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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 김낙일 팀장] “겟앰프드 천만 유저 ‘시즌2’로 사로잡겠습니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9.01.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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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간 쌓여진 서비스 노하우 집약된 업데이트… 유저 니즈 적극 반영한 콘텐츠로 시장 승부수 


윈디소프트가 새해부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 12월 업데이트된 ‘겟앰프드’ 시즌2가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2’는 윈디소프트 김낙일 팀장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 야심찬 프로젝트다. ‘겟앰프드’가 6년 동안 서비스되면서 쌓여진 모든 사업 노하우가 바탕이 된 콘텐츠 업데이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 팀장은 철저하게 현재 ‘겟앰프드’를 즐기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 온라인게임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시즌2도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라는 부재를 내건 그는 2009년 ‘겟앰프드’의 힘찬 출발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김낙일 팀장이 게임업계에 발을 디딘 것은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으로, 윈디소프트와의 인연이 처음이다.




이전 SI(시스템통합)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한 바 있는 그는 게임 산업의 향후 발전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의지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윈디소프트에 입사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로 ‘게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김 팀장은 윈디소프트가 체계적인 사업 전략을 갖고 있다면 ‘겟앰프드’를 통해 1등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다양한 게임콘텐츠 등 강점 살린 업데이트 진행]
“‘겟앰프드’는 현재 히스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간 ‘겟앰프드’는 정형화된 서비스 수치나 개발 프로세스 공유, 테스트 케이스와 관련된 사업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윈디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과거의 ‘겟앰프드’를 정리하는 것이었죠.”


김 팀장은 이와 관련된 작업을 하면서 미래의 ‘겟앰프드’를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꾸준한 업데이트 요소, 수백 가지의 다양한 콤보 기능 등 ‘겟앰프드’가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하락된 서비스 수치들을 전성기 때로 돌려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그 수치들은 시즌2를 선보이면서 40% 이상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겟앰프드’는 이용자 수치가 점차 떨어진데 반해 지속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유저 의견 적극 수렴해 서비스 지속화 추구]
김 팀장은 이번 시즌2의 목표를 ‘겟앰프드’의 이미지 개선으로 두었다. 단순히 매출을 강화시키자가 아니라 그간 ‘겟앰프드’가 주었던 오래된 게임, 저연령층 게임 등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역으로 바꿔줄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자는 것이다. 김 팀장은 그 방법으로 오래된 콘텐츠를 새롭게 탈바꿈하는 시도를 했다. 단, 유저들의 니즈를 수렴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겟앰프드’ 시즌2에 핵심 콘텐츠는 1대1 대전과 진영시스템을 꼽을 수 있습니다. 1대1 대전은 기존의 콤보 스킬을 유저가 최대한 활용해 극대화된 전투 쾌감을 느낄 수 있어요. 진영시스템은 전투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기 위해 집단성을 강화한 대전 모드죠.”




이 중 진영시스템은 관련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삽입해 향후 리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 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겟앰프드’ 리그를 소수가 아닌, 다수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는 유지하면서 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업 방안들을 끊임없이 연구할 생각입니다. ‘겟앰프드’가 보유한 천 만 유저들이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서 장수 게임의 성공 사례로 남기고 싶습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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