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슨 서동현 개발팀장] "유저 니즈 장전한 '버블파이터' 조준 완료"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2.23 09: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기 캐릭터·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몰이 자신 …
- e스포츠 등 재미요소 발굴로 인기행보 계승
 


“‘버블파이터’는 유저의 다양한 입맛을 골고루 맞춘 게임이 될 것입니다.”
넥슨 서동현 개발팀장이 ‘버블파이터’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버블파이터’는 넥슨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최근 내놓은 신작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카트라이더’에 이은 서 팀장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인기 캐릭터인 다오·배찌를 소재로 슈팅 장르에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를 모은 바 있는 ‘버블파이터’는 그의 믿음대로 지난 1월 2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후 동시접속자 수가 1만 명을 웃도는 등 기분 좋은 신고식을 마쳤다.


서 팀장은 향후 ‘버블파이터’가 기존 슈팅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콘텐츠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서동현 팀장은 이색 경력을 갖고 있는 게임 개발자다. 넥슨 입사 전까지 그가 했던 일은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당시 의료계의 첨단 기술을 선보여 그가 속한 개발팀은 해당 분야에서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서 팀장은 좀 더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게임은 그가 하고 싶은 일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콘텐츠라는 것이 서 팀장의 생각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슈팅게임 차별화 시도]
“‘버블파이터’는 기존 게임에서 유저들이 느꼈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입니다.”


서 팀장은 ‘버블파이터’가 캐주얼 슈팅 장르임에도 진지한 색깔이 담겨있는 온라인게임이라고 밝혔다. 정통 FPS게임의 딱딱한 분위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조준, 시점 등 접근이 어려웠던 게임 요소를 쉽고 편리하게 완화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다오·배찌로 기존 인지도에 의지하겠다는 전략보다는 ‘새로운 것’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서 팀장의 설명이다.


“슈팅게임이 재미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버블파이터’는 뿅 망치전, 깃발 뺏기 등 게임 내 또 다른 게임을 삽입할 계획입니다.”


그는 ‘버블파이터’를 피자에 빗대 설명했다. 이제 빵이 완성됐으니 여러 가지 맛있는 재료로 토핑을 할 시간이라는 것이다. ‘버블파이터’는 서 팀장의 계획대로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캐릭터, 맵,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 입맛 맞춘 게임이 목표]
서 팀장은 ‘버블파이터’가 자식과도 같은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카트라이더’는 기획만 담당했지만 ‘버블파이터’의 경우 기획뿐만 아니라 개발을 총괄한 까닭이다. 그는 오픈 이후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 내심 뿌듯하면서도 계속 효자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카트라이더’ 후속작으로 슈팅장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재미를 전달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온라인게임을 유저에게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유저 입맛에 맞춘 슈팅 게임이라는 칭찬을 꼭 들어보고 싶어요.”




재미의 연속성을 위해 서 팀장은 향후 ‘버블파이터’의 e스포츠화도 고려 중이다. ‘카트라이더’리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 속에 옵저버 모드 등 업그레이드된 e스포츠 콘텐츠를 삽입하겠다는 것이다.


“‘버블파이터’는 고수와 초보가 대결해도 흥미진진한 전략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게임입니다. e스포츠가 게임 유저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프로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졸업
2001. 9 ~ 2004. 2 ㈜사이버메드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2004. 3 넥슨 입사 / 카트라이더 기획팀장 역임
2006. 9 ~ 現 버블파이터 개발 총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