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드래곤플라이 채널사업팀 정성한 과장] ‘벙커PC방’ 가득 울리는 탕탕 총소리 자신 있습니다!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02 09: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C방 가맹 보름 만에 6천 개 돌파 ‘흐뭇’ … 
- PC방 상생전략 통해 윈-윈 효과 기대 ‘업’



“‘카르마2’로 PC방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드래곤플라이 채널사업팀 정성한 과장이 단단히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월 22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자사 게임 ‘카르마2’가 PC방을 거점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카르마2’ 전용PC방인 ‘벙커PC방’은 공개서비스 돌입 후 2주 만에 6천여 개 점을 돌파해 그의 계획에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정 과장은 드래곤플라이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벙커PC방’이 온라인FPS게임의 대표적인 서비스 성공 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생 전략’을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PC방 관련 제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성한 과장은 이 분야에서만 5년 이상 매달렸을 정도로 자신만의 사업 노하우와 전략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카르마2’를 한창 개발 중이었던 재작년 말부터 전용PC방을 기획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치밀한 준비 과정이 엿보인다.



[‘벙커PC방’은 오프라인 마케팅툴]
“PC방은 게임사와 땔래야 땔 수 없는 상생 관계입니다. 그들이 좋아야 우리도 좋은 것이죠. ‘카르마2’는 PC방을 거점으로 서로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윈-윈 전략이 성공 관건입니다.”


정 과장의 말대로 PC방과 게임업체가 상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업계에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 툴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정 과장은 다각도로 PC방이 수익 효과를 내면서 ‘카르마2’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카르마2’ 전용 PC방인 ‘벙커PC방’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스페셜포스’의 ‘건빵PC방’과 마찬가지로 PC방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PC방 프로모션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전략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전했다.


“벙커PC방은 해당PC방을 유저가 직접 벙커화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이를테면 아지트인 셈이죠. PC방은 점주나 단골손님에 의해서 그 곳 분위기가 좌우되는 성향이 짙습니다. ‘카르마2’ 유저들이 PC방을 거점화시켜 점차 확대된다면 상생전략이 통하는 것이죠.”



[상생전략 전제 PC방 사업 다각화 구상 중]
정 과장은 당분간 ‘카르마2’의 PC방 프로모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PC방 점령작전’을 비롯해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 PC방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는 현장에 직접 나가 PC방 점주들의 의견이나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제대로 된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으니까요.”



정 과장은 PC방 전용 혜택을 해당 점주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쿠폰이나 아이템 등 게임 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이고 PC방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은 거론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상용화 PC방 과금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 나갈까. 그는 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우리 게임이지만 ‘카르마2’가 잘 되기 위해서는 PC방이라는 든든한 동지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카르마2’로 PC방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할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양 쪽 모두 활짝 웃는 날이 올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