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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게임개발실 이규훈 팀장] "'뮤직팩토리'에서 신나는 리듬 직접 만들어 보세요"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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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노트 제작 가능한 ‘제작모드’로 차별화 … 철저한 시장 조사 바탕 ‘참여형 게임’ 만들어내


‘놈’, ‘프로야구’ 등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게임사로 성장해 온 게임빌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최근 새롭게 뜨거워지고 있는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신작 ‘뮤직팩토리’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여 년간 프로젝트를 진두지휘 해 왔던 이규훈 팀장은 게임빌표 리듬액션게임은 그동안 선보였던 모바일 리듬액션게임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게임의 기본 재미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빌만의 색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에 ‘뮤직팩토리’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유저들도 게임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듬스타’의 성공 이후 서둘러 비슷한 장르를 내 놓기보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R&D를 거쳐 출시하는 게임인 만큼 이 팀장은 ‘뮤직팩토리’의 성공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소프넷, 소노브이 등 1999년부터 온라인게임사에서 일해 왔던 이규훈 팀장은 지난 1년간 게임빌에서 ‘뮤직팩토리’ 프로젝트를 총괄해 왔다. 리듬액션게임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와 차별화된 시스템 구현으로 개발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하는 그는 유저들에게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이상의 것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저 스스로 ‘리듬’ 만들 수 있어]
“시장조사를 비롯해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웃음)”
‘리듬스타’가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키며 모바일 리듬액션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후 유사게임이 등장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 팀장은 차별화 요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그는 좀 더 다른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기존 리듬액션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추구하되 새로운 기능들을 다수 삽입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바로 UCG(User Created Game)개념의 ‘제작모드’ 입니다.”




유저가 직접 게임의 특정 요소를 창작한다는 개념의 UCG는 사실 그동안 여러 온라인게임에서도 시도돼 왔던 부분이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최초로 도입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UCG 시스템에 의해 ‘뮤직팩토리’에서는 유저가 직접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정해진 노트에 따라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 스스로 원하는 대로 리듬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죠.”



[‘차별화’는 게임 기본 콘셉트]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시장이 최근 들어 새롭게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컴투스, 픽토소프트, 엔소니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게임빌의 경우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게임성은 물론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 전략이 필수다.




이 팀장은 ‘뮤직팩토리’의 기본 콘셉트 자체가 차별화 전략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뮤직팩토리’의 경우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검증을 거쳐 실패 확률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는 ‘전략모드’로 차별화를 뒀고, 마케팅적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게임빌만의 색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아직 게임출시 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마케팅 계획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6월 말 유저들을 찾아가게 될 ‘뮤직팩토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이규훈 팀장 프로필


● 1999년 8월 ~ 2000년 10월  이소프넷 ‘드래곤라자’ 프로그래머
● 2000년 11월 ~ 2001년 9월  바른손 온라인사업부 개발 팀장
● 2001년 10월 ~ 2002년 12월  트리플다이스  클라이언트 팀장
● 2003년 2월 ~ 2003년 11월  나비야 ‘나비야 온라인’ 팀장
● 2004년 2월 ~ 2005년 11월  소노브이 ‘용천기’ 팀장
● 2005년 12월 ~ 현재  게임빌 게임개발실 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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