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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재미 넘치는 RPG '제노니아2'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9.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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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리티 뛰어 넘는 ‘판타스틱 액션 RPG’ 구현 … 브랜드화 통해 ‘게임빌 대표 RPG’로 자리매김


지난해 출시돼 큰 화제를 모았던 게임빌의 대작 RPG ‘제노니아’가 1여년만에 후속작 ‘제노니아2’를 선보였다. 전작에 이어 게임빌의 핵심 브레인들이 합심해 만든 게임인 만큼 개발을 주도적으로 담당한 기획자 박재욱 씨는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특히 그는 ‘제노니아’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자들과 합심해 더욱 완성도를 높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후속작 개발에 매진해 왔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RPG를 비롯해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온 박재욱 기획자는 지난 2008년 게임빌에 입사했다. 게임빌에서의 첫 프로젝트로 ‘제노니아2’ 팀에 합류하게 된 그는 10여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지난 1년간 개발에 매진해 왔다.



[형보다 나은 아우 ‘제노니아2’]
전작의 큰 성공 이후 1년만에 출시된 ‘제노니아2’는 모바일 대작 RPG 러시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높은 완성도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이 진행됐다. 박재욱 기획자는 이를 위해 전작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던 타격감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타격감을 최고로 느낄 수 있도록 개발자들과 많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출시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타격감이 최고다’는 반응이 이어져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타격감과 함께 ‘제노니아2’의 또 다른 특징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그는 리얼리티를 꼽았다. 상상도 하지 못한 다양한 재미요소들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것이 ‘제노니아2’를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라는 것이다. 캐릭터가 배고픔을 느끼는 허기시스템이나 날씨의 변화, 얼음에 캐릭터의 모습이 비치는 등의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리얼리티 극대화를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전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행여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좀 더 완화된 모습으로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소소한 부분까지 심혈 기울여 개발]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유저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 기대보다 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전작 덕분에 더욱 잘만들어야한다는 부담이 개발자들에게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재욱 기획자는 이로 인해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부담이 책임감으로 바뀌면서 욕심이 생겼습니다. 때문에 소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의 정보이용료가 3천원인데 반해 4천원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점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저들의 불만을 예상했지만, 고퀄리티 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안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사랑해 주시길 바래요. 최근에는 ‘제노니아3’ 개발에 착수했으니 후속작에도 기대 부탁드립니다.”



기획자 박재욱 프로필


● 2004년 2월  한국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 2007년 10월  게임로프트 기획실
● 2004년 6월  매직하우스테크놀로지 기획실 
● 2008년 12월  게임빌 기획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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