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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노바 김대현 미디어팀장] 대한민국의 SNG는 ‘넥슨별’이 책임진다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10.02.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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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G 기반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자신 … 아이폰 연동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주력


“‘넥슨별’은 새로운 게임미디어 채널이 될 것입니다.”
넥슨 노바의 김대현 미디어팀장이 자사게임 ‘넥슨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인 ‘넥슨별’은 3D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온라인게임과 웹 서비스가 결합된 넥슨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특히 김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SNS시장을 겨냥해 ‘넥슨별’을 신개념 온라인게임으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 외에도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궁극적으로 김 팀장은 ‘넥슨별’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 시대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아직 국내에 SNS 시장 저변이 좁은 편이지만 그는 ‘넥슨별’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 김대현 미디어팀장은 유명인이다. 넥슨 게임을 비롯해 ‘거상’, ‘아틀란티카’, ‘썬’ 등 유명 게임의 삽입 음악을 작곡해 이 분야에서는 이른바 ‘지존’으로 통한다. 그는 지스타 2008 당시 각 게임부스에서 흘러나왔던 음악 대부분이 자신이 만든 곡이라고 귀띔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 팀장은 게임업계 종사자이기도 하지만 그룹 ‘딜라이트’로 활동하는 뮤지션이다.



[넥슨별,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성장 ‘기대’]
“재작년 가을, 넥슨에 입사를 했어요. 솔직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음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넥슨별’을 통해 제가 꿈 꿔왔던 것을 실현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확 끌어당겼죠.”



‘넥슨별’에 직접 손을 대기 전 그는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음악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음악작곡 프로그램인 ‘뮤직쉐이크’를 싸이월드와 같은 커뮤니티와 연동한다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던 중 넥슨노바의 김호민 이사를 만나게 됐고 그는 개발 스튜디오에 자신의 작업실을 옮겨놓고 본격적으로 ‘넥슨별’을 알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사실 ‘넥슨별’은 개발을 착수한 지 3년이 넘었어요. 저를 비롯한 미디어팀이 합류하면서 그간의 제작 콘셉트나 디자인, 음악이 180도 바뀌었죠. 처음 ‘넥슨별’은 게임에 너무 가까웠어요. 하지만 SNG는 게임으로의 접근보다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김 팀장은 ‘넥슨별’에서 이용자들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획을 구상 중이다.



[일상의 가상 놀이터로 구현할 터]
그는 기존의 SNS기반 게임들이 국내에서 실패하게 된 데에는 이용자가 즐길 만한 콘텐츠를 공급자가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비단 공급할 콘텐츠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음악, 영화, 쇼핑 등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김 팀장의 생각이다.


“‘넥슨별’이 놀라운 것은 이용자들끼리 함께하는 단체 퀘스트(파티플레이)가 없음에도 커뮤니티를 활용해 재미있게 즐긴다는 것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넥슨별’ 내부가 놀이터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때문에 김 팀장은 ‘넥슨별’로 통하는 채널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넥슨별’을 테마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은 물론, 자신의 강점을 살려 ‘음악별’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이폰을 활용한 홍보용 어플리케이션도 제작이 들어간 상태에요. 일상생활에서 ‘넥슨별’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김대현 미디어팀장 프로필
●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원 전문가 과정
● 상명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석사 과정
● 現 넥슨 노바 미디어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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