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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릭엔터테인먼트 조나단 도스웰 대표이사] “‘COHO<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는 스타2와 경쟁해도 지지 않을 것”

  • 주영재 기자 cherrydg@khan.kr
  • 입력 2010.05.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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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개발 노하우 집약해 완벽한 게임성 자신 … 등급 조정과 방송 지원 등 e스포츠 활성화 시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하 코호)’으로 지금껏 경험 못한 새로운 RTS의 재미를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4월 27일 공개서비스 시작에 맞춰 방한한 ‘코호’의 개발사 렐릭엔터테인먼트
(이하 렐릭) 조나단 도스웰 대표는 자사의 첫 온라인게임이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사의 유명 I·P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온라인게임화 한 것이 큰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나단 대표는 조만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코호’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사인 윈디소프트와 적극 협력할 것은 물론 방송 기술 지원과 게임 등급 조정을 통해 e스포츠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홈월드’,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으로 유명한 렐릭의 조나단 도스웰 대표가 자사의 첫 온라인게임인 ‘코호’의 공개서비스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다. RTS 게임 전문 개발사답게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렐릭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코호’를 서비스하며 온라인게임 개발사로서 첫 시험대에 올랐다.



[온라인화는 도전이자 즐거움]
도스웰 대표는 이번 ‘코호’ 개발이 렐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패키지 및 콘솔 시장에서 렐릭이 쌓아 온 RTS 개발력을 모두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칫 이번 작품이 실패라도 하는 날에는 RTS 전문 개발사로서 렐릭의 명성에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한층 더 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러한 위험부담을 안고도 렐릭이 ‘코호’ 개발에 착수한 이유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스웰 대표는 이와 더불어 기존 패키지 게임에 온라인 요소를 더해 한층 완벽한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개인적 욕심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코호’는 기존 패키지 게임과 비교해 볼 때 많은 부분이 진화했습니다. 온라인게임답게 성장요소가 있고 커뮤니티가 강화됐으며 다양한 래더 시스템 및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합니다.”


도스웰 대표는 첫 온라인게임 개발인 만큼 여러 방면에서 서비스 파트너인 윈디소프트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양사의 철학과 추구하는 목표가 같았기 때문에 순조롭게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 파트너와 일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온라인게임 개발은 렐릭에게 커다란 도전이었지만 시행착오마저도 웃어넘길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 렐릭엔터테인먼트 조나단 도스웰 대표이사


[‘스타2’와의 경쟁 자신]
도스웰 대표는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절감하고 있다며 조만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가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렐릭도 RTS 분야에서 만큼은 전 세계 최고 개발사라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성 만큼은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렐릭은 수많은 RTS 명작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우수하고 배울 점도 많지만 우리만의 강점을 살려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도스웰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e스포츠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호’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는데 e스포츠화를 위해 등급 조정이 필수적이다. 그는 현재의 게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등급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일단은 공개 서비스 안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일을 두고 등급 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스웰 대표는 ‘코호’가 ‘스타크래프트’처럼 2D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중계 방송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카메라 각도를 지원하는 등 최적화된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스포츠와 RTS게임의 성공은 불가분의 관계라 생각합니다. e스포츠화를 적극 시도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코호’ 성공 밑거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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