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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게임> ③ 익스트림 랠리 | 모바일레이싱1·2 | 시티레이서 | 두근두근 땅콩보트

  • 이복현
  • 입력 2002.10.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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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의 화려한 그래픽…KT마크 획득
국내 게임개발업체 KOG소프트가 개발 중인 ‘익스트림 랠리’도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레이싱 게임으로 3D의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이 게임에 사용된 그래픽 엔진 기술이 과학기술부(www. most.go.kr)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신기술인정(KT)’ 마크를 획득,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마크는 국내 게임소프트웨어에서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기술은 물리학 기반에서 효과적인 차량 역학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일반 컴퓨터에서 사실적인 차량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지형, 차량의 찌그러짐이나 파손 상황을 현실과 가깝게 표현하고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도 원할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구상의 가장 험하고 경험하기 힘든 지역들 아프리카의 정글, 남극, 사하라 사막, 전쟁지역, 아프리카 사바나, 히말라야 산악 지역들을 여행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이 지역에 맞는 자동차를 선택하고 스스로 튜닝해 랠리 경기를 할 수 있다.

게이머가 돌아다닐 지역들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흥미진진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예를 들어 전쟁 지역은 비행기에서 뿜어내는 폭격과 총격, 불발탄과 지뢰가 있는데 이를 잘 피해야 한다. 사바나에서는 코뿔소가 자동차를 공격하기도 하며 산악지역에서는 돌이 떨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많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들이 게이머들 기다리고 있다.||■ 핸드폰 안에서 ‘무한질주’
모바일 레이싱 장르로는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모바일레이싱1,2’. 현재 게임개발회사 모바일게임이 개발해 SK텔레콤에서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레이싱’은 온-로드 레이싱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한 질주의 쾌감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레이싱게임.
레이싱 게임으로서는 모바일 가운데 최초로 ‘사이드 스크롤링(side-scrolling)’ 방식을 채택하여 좀 더 현실적이고도 본격적인 레이스 환경을 체감할 수 있음과 동시에, 일반 게임기에 못지 않은 놀라운 속도감을 더해 느리고 답답한 기존 게임들과의 격차를 한 층 더 실감하실 수 있다.

또 게이머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차종을 선택하여 레이스에 나서는 재미 또한 놓쳐버릴 수 없는 부분. ‘모바일레이싱2’은 다른 포뮬러카들과 레이싱을 펼치는 속도감 넘치는 게임. 다양한 트랙과 그 트랙성격에 맞는 포뮬러카를 고르는 것이 게임의 중요한 키포인트중 하나다. 직선주로가 많은 코스에서는 최고속도가 높을 차를, 곡선이 많은 코스에서는 코너링이 좋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차들과의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나갈수 있는 조작능력이다.

게임이용방법은 네이트(NATE) 접속한 후 게임/PlayOn > 스포츠 > 레이싱(m) > 모바일레이싱(m)으로 접속하거나 게임/PlayOn > PlayOn(m) > 게임 > 스포츠 > 레이싱 > 모바일레이싱(m)으로 하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건당 2천원.||■ 서울시내 구석구석 그대로 ‘재현’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시티레이서온라인(CTRacer Online)’은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9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쳐, 점차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테스터들은 ‘서울시내를 재현한 그래픽이 마음에 든다’, ‘내가 직접 튜닝한 자동차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레이싱 방식이 흥미롭다’, ‘운영자가 재미있게 성심성의껏 답해줘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다소 과장된 차의 움직임과 배틀시의 미세한 버그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시티레이서’는 투스카니, 그랜저XG, 마티즈 등 국내에서 시판 중인 40여 종의 국산 차량을 본 떠 디자인한 차량이 등장하고, 실측을 통해 재현된 서울도로가 레이싱 맵으로 제공된다. 맵은 강남, 강북, 강동, 송파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한 맵 당 평균 40km에 이르는 방대한 구성으로 그야말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다. 유저는 한 곳의 맵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기다가 다른 유저를 만나면 즉흥적인 경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한 팀당 일정 인원을 구성하여 즐기는 팀 배틀과 길드끼리 가능한 ‘길드배틀’ 등 다양한 레이싱 배틀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타이어, 휠, 핸들, 범퍼 같은 부분품에서부터 엔진, 브레이크 같은 기계부품까지 총 5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튜닝 품목도 갖춰져 있는데 모두 시판되고 있는 것을 본 떠 만든 것이다. 한편 ‘시티레이서’는 모바일게임으로 서비스 중이다.||■ “야! 타”…“청평갈래?”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드넓은 청평호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소재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 10월 4일 서비스됐다. 노리개소프트에서 개발한 ‘두근두근 땅콩보트’는 2002년 여름 누적 다운로드 20만회를 기록한 ‘JOY 수상스키’의 연작 시리즈로 시원한 레이싱 위주의 전작과 달리, 다양한 이벤트와 연인간의 사랑을 소재로 코믹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특히, 기존의 진행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싯점의 구성을 통해 보다 박진감 있고 세밀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선택과 아이템의 활용이 가능하며, 사랑을 이루기 위한 연인들의 레이스를 방해하는 상대 캐릭터들의 코믹스러운 움직임이 자칫 단순해 질 수 있는 모바일 레이싱을 한결 재미있게 하는데 큰 요소로 작용한다.

솔로에게는 게임상의 재미를 커플에게는 사랑의 진도를 가늠할 수 있는 땅콩보트 레이싱을 모바일로 즐기도록 개발한 ‘두근두근 땅콩보트’는 NATE에 접속후, 게임/ⓜPlayon>스포츠>레이싱(m)>두근두근땅콩보트 경로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4Gray 버전은 1,200원, 256 컬러 버전은 1,500원이 과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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