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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게임> ①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 랠리 트로피 | 나스카 레이싱 2002 | 니드 포 스피드:무한질주2

  • 이복현
  • 입력 2002.10.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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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고 레이싱 게임…한국차도 등장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용의 대표적인 타이틀이다. ‘그란 투리스모’는 ‘장거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포츠카’라는 뜻이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세계의 유명한 스포츠카를 구입, 구입해 레이싱을 즐기면 된다. ‘그란 투리스모’는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자동·수동변속기를 고를 수도 있다. 경기에 참가하려면 면허도 따야 하는데 경기에서 우승하면 상금이 주어지며 이 돈을 가지고 더 좋은 차를 구입 또는 개조할 수 있다. 차들은 차고에 보관된다.

게이머들은 일단 눈으로만 보기만 했던 세계의 명차들에게 시선을 빼기는데 지금까지 메르세데츠 벤츠, 피아트, 람보르기니 등 800여종이 훨씬 넘는 세계 유명차들이 게임 속에서 선보였다. 평자에 따라서는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자동차 매니아들이 동경하는 스포츠카를 마음대로 골라 타는 대리만족이 이 게임의 인기의 비결이라고 평할 정도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 게임에 자사의 자동차를 넣기 위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을 정도.

특히 국내에서 발매된 ‘그란 투리스모 2002 도쿄-서울’에 현대 자동차 4종이 포함돼 한때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와 다름없는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 주행 느낌이 강점이다. 한편 ‘그란 투리스모 4’가 내년 말께 출시될 예정이며 이 타이틀에는 국산 명차들과 한국의 거리, 코스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너무나 사실적인 입체감 ‘무서울 정도’
올해 초 국내에서는 드물게 레이싱게임이 등장했다. ‘랠리 트로피’는 핀란드의 버그베어사가 제작하고 유럽의 유명 퍼블리셔인 조우드가 배급한 게임. 그래픽과 물리엔진(physical engine)이 현존 레이싱 게임 중에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광원 효과, 분진 효과 등의 디테일은 사실성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국내 최대의 레이싱 게임 커뮤니티 ‘레이서스’(www.racers.co.kr)에서도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무서울 정도”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MBC 게임천국에서 레이싱 특집 촬영을 위해 레이서스클럽의 게이머들을 초청했는데, PC게임이면서도 전문 휠이 없으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속도감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게임포털 게임스팟(gamespot.com)의 리뷰에서 레이싱 게임으로는 최고 수준인 8.7점의 점수를 획득했다. 비스코가 유통하고 있는 ‘랠리 트로피’에 대해 랭킹 서비스와 랠리 트로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랠리 트로피 타임어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 레이싱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자체적으로 비공식 랭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유통사에서 공식적으로 이러한 서비스와 문화를 주도하는 것에 대해 반가운 일. 11월 첫째주 오픈 예정이며 랠리 공식 홈페이지(rally.bisco.co.kr)에서 다운받아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 전문 레이서와 ‘시원한 한판’
써니YNK가 내놓은 레이싱 게임 ‘나스카 레이싱 2002’(NARCAR RACING 2002)이 눈길을 끈다. ‘나스카 레이싱 2002’는 파피루스가 제작한 ‘나스카 시리즈’의 최신 레이싱 게임.
이 게임에는 실제 미국의 ‘나스카 윈스턴 컵(Nascar Winston Cup)’ 대회와 똑같은 경기장, 자동차 모델뿐만 아니라 데일 자렛(Dale Jarret)과 바비 래본트(Bobby Labonte) 등 실제 선수와 함께 레이싱 경주를 할 수 있다.
자동차 경주의 전설적인 인물인 대럴 월트립(Darrel Waltrip)이 말로써 일반적인 운전기술과 경주장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게임과 동시에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나스카 레이싱 2002’에서는 여는 레이싱 장르가 그렇듯이 ‘스피드’이 강점이다.

특히 유명 청량음료의 이름을 딴 ‘코카콜라 슈퍼 스피드웨이’의 거대한 2개의 직선도로에서는 최고속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모래가 있는 것 같은 껄끄러운 느낌과 트림과 삐걱거리는 소리 등 사실적인 효과음과 함께 뛰어난 인공지능으로 그 속도감을 더해준다.
최대 43명까지 참가해 온라인 상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일 수 있다.||■ 독특한 액션과 스릴 ‘만점’
‘니드 포 스피드:무한질주’가 PC와 비디오게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 한글 공식 홈페이지(http://nfs.ea.co.kr)가 공개되면서 레이싱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니드 포 스피드:무한질주’는 PC 부문 최고의 레이싱 게임으로 인정받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최신버전.
경찰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주 테마로 한 레이싱 게임이다. 특히 질주하는 게이머 차량을 막기 위한 경찰 헬기와의 대결은 독특한 액션과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또 공식 라이선스된 지상최고의 슈퍼카들을 몰아볼 수 있어 단순한 레이싱 게임 이상의 재미와 소장가치를 느끼게 한다.

‘니드 포 스피드:무한질주’는 PC와 PS2 버전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인데, PC 버전은 10월 18 PS2 버전은 11월 8일 각각 발매된다. 한편 이 공식 홈페이지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는데, 게임 내 등장하는 21종의 슈퍼카를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트랙 이미지와 스크린샷, 고해상도의 월페이퍼, 비디오클립 등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EA코리아는 게임 동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춰보는 출시 기념 이벤트 등을 전개 레이싱게임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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