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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은 웹게임 신선도, 이름처럼 신선"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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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Top 10으로 꼽힌 차세대 웹게임…신선도 시작으로 금년 중 신작 7종 론칭 예정


이태현 대표가 웹게임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전 세계 게임시장이 라이트한 게임을 재조명하기 시작할 무렵이다. 이태현 대표는 이때부터 웹게임, SNG 등 라이트한게임 개발에 손을 걷어붙였으며 지난해 론칭한 소셜게임 ‘신의 하루’는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면서 엔터메이트의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월등한 재미로 두 눈 사로잡은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게임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엔터메이트는 라이트한 게임에 포커스가 맞춰진 회사이기 때문에 웹게임에 집중해 신작 게임을 물색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하게 된 게임이 바로 ‘신선도’입니다.”


‘신선도’는 중국에서도 신흥 개발사인‘광환중’이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웹 RPG다. 이태현 대표이사는 자사가 퍼블리싱할 작품으로 물망에 오른 게임 중 ‘신선도’의 게임성이 탁월했다고 운을 뗐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도 외산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퍼블리싱할 만한 게임을 물색하던 중 발견한 ‘신선도’는 재미면에서 다른 게임과 비교할 때 월등히 우세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 게임에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고 결국 ‘신선도’를 서비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국내 시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웹게임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분위기다. 결코 녹록치 않은 환경이된 이 웹게임 시장에서 엔터메이트는 어떠한 전략을 내세울 계획인지 궁금했다. “일단 게임성에 있어서 기존의 웹게임과 비교하면 시각적으로 상당히 뛰어납니다. 또한 게임의 흐름과 스토리가 마치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짜임새가 있어서 게임을 할수록 내부에 융화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게임, 만만디는 옛말]
사실 요즘 웹게임 시장에서는 아무리 게임의 재미가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의 요구가 수렴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힘든 시장이 됐다. 때문에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은 게임의 경우에는 사실상 국산게임보다  피드백이 느린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는 ‘신선도’의 경우에는 현지 개발사에 요청하는 부분이 순조롭고 빠르게 수렴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흔히 한국에서는 중국 사람들이 여유를 부리는 것을 두고 통상 만만디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만만디 정신은 사실상 비즈니스 하는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요즘 중국 게임시장에서는 이 만만디라는 얘기는 이미 옛말이 됐습니다.




‘신선도’개발사인 광환중과 국내 서비스를 위해 로컬작업을 함께 진행했을 때도 순조롭고 속도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 이태현 대표는 ‘신선도’가 2012년 첫 타이틀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이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선입견을 갖지 않고 플레이하면, 생각한 것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신선도와 함께 올해 엔터메이트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태현 대표는 ‘신선도’를 시작으로 올 한해에만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을 아울러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메이트가 퍼블리셔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현 대표이사 프로필]
● 1996~1998 한국데이터정보 팀장
● 1998~2001 인터코리아앤모야 인터넷 사업부 수석연구원
● 2001~2008 엔터메이트 창립멤버 및 부사장
● 2008~ 현재 엔터메이트 대표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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