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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엔터테이너★‘샷온라인’ OST 가수 하림] ‘게임’하며 즐기는 달콤한 휴식, 어떠세요?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6.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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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 서정적인 음악으로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하림이 게임음악에 도전한다. 온네트의 골프게임 ‘샷온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OST의 하모니카 세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컴퓨터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요계에서 자연 악기를 고집하는 그가 언뜻 게임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다. 그러나 그는 게임이든 음악이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한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하모니카 연주로 그는 유저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림은 규율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유롭게 여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것이 어느새 그의 일상이 됐다.



많은 가수들이 기계적인 음악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는 항상 자연 악기를 고집해 왔다. 이런 그와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온라인게임이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하림은 ‘휴식’이라는 단어에서 게임과 음악의 공통분모를 발견했다.



“제 음악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이 ‘샷온라인’과 접목된다면 유저들이 제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스윙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행과 음악에 빠져 지내면서 게임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지만 그도 한때는 게임 마니아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방학 내내 게임에만 푹 빠져 지냈던 때도 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게임을 하지 않게 됐어요.



몇 년 전 가수 이승환씨가 플레이스테이션2를 선물해 줘서 플레이 해 본 것 빼고는 거의 없죠. 지금도 게임을 즐겨하지 않지만 너무 안하니까 주변에 친구가 없어지는 느낌이어서 ‘스타크래프트’는 간간히 하고 있어요. 일명 ‘접대크래프트’라고 해 둘까요?(웃음)”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평화’와 ‘휴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고 싶다는 하림.



그는 ‘샷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역시 자신의 음악에서 쉬어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림은 음악이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마음을 가다듬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늘 가을이 되면 새로운 앨범을 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생각처럼 쉽지는 않아요. 2집에서 아일랜드의 느낌이 강했지만 3집에서는 그리스 여행을 다녀온 만큼 그리스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해요.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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