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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던전 크레파스’ OST 신인가수 루비스타] ‘카크’하며 신나게 날아볼까요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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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주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청량제 역할을 한다. 게임속에 등장하는 음악 역시 마찬가지다. 상상해 보라, 아무런 배경음악이 없는 게임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게 느껴질지.
신인가수 ‘루비스타’의 보컬 정원 씨는 최근 프리오픈베타를 시작한 Y&K코리아의 ‘카드던전 크레파스’에 이러한 청량제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언뜻 깜찍한 느낌을 주지만 한편으로 깊이가 느껴지는 그녀의 매력적인 음색은 ‘카드던전 크레파스’와 어울려 게임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어준다.
그녀는 게임의 주제곡인 ‘Fly your dream’을 통해 시원하고 통쾌한 게임의 재미를 유저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대중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지난 4월 발표한 싱글앨범이 처음이지만 그동안 정인 씨는 루비스타 멤버들과 함께 홍대앞 클럽에서 실력을 다져왔다. 언더밴드에서 활동하는 동안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음악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오랜 노력의 결실은 드디어 그녀와 밴드에게 정식앨범 발매라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음악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됐어요. 음악을 하지 않고 산다는 건 상상이 안 돼요.”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전 우연히 지인을 통해 ‘카드던전 크레파스’의 OST작업에 참여하게 된 그녀는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평소 게임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게임 주제곡을 부르면서 게임의 매력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게임을 해 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녹음하기 전 게임도 직접 플레이 해 봤어요. 난생 처음 해 보는 게임이어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던걸요?”



‘카드던전 크레파스’의 주제곡 ‘Fly your dream’에 대해 그녀는 ‘정말 시원한 음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게임을 개발한 기획자가 직접 가사를 써 더욱 느낌전달이 수월했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하늘 위로 훨훨 날 것만 같다니까요. 게임주제곡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왠지 유아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웬걸요? 루비스타 앨범 메인 곡으로 써도 되겠던걸요?(웃음)”



내년 초 정식으로 루비스타의 첫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인 씨는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게임을 통해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먼저 알렸으니 ‘카드던전 크레파스’ 유저들은 루비스타의 열렬한 팬이 돼 주실 거라 믿어요. ‘카드던전 크레파스’ 즐겁게 플레이 하시고 곧 발매될 루비스타의 새 앨범도 기대 많이 해 주세요.”



 루비스타 프로필
정원(보컬), 박진철(기타), 보트(베이스), 김인수(드럼)


2008년 4월 싱글앨범 ‘다시 올까봐’
2006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 OST ‘세이 예스’
케이-록 챔피언십 작품상 수상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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