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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홍PD가 떴다> MC 홍주희] "e스포츠 팬들과 '절친' 맺고 싶어요"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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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직접 프로그램 MC를 맡아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색다른 e스포츠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온게임넷 정보 프로그램 <홍PD가 떴다>에 단독 진행을 맡은 홍주희 편성 PD(25)는 ‘초짜 MC’지만 차분한 말투와 재치 있는 순발력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주인공이다.



특히 홍 PD는 생방송 도중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해하고 있다.

아직은 ‘초짜MC’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싶다는 그녀의 야무진 각오를 들어봤다.



홍 PD가 진행하는 ‘홍PD가 떴다’는 한 주간 온게임넷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 명경기만을 모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맡는 생방송 프로그램이지만 실시간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PD가 출연해 진행한다기보다는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PD’라는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아직까진 좀 어색하지만 앞으로 익숙해지면 오히려 시청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온게임넷 입사 3년차인 홍 PD는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물론 스타크래프트 실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진 숨겨진 인재다. 더욱이 바둑에도 상당한 소질을 갖고 있는 재주꾼이다. 


 



“게임은 틈틈이 연습하려고 해요. 아무래도 게임방송 PD니까 기본적인 실력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렇지만 방송 진행하면서 프로게이머들이 펼치는 경기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감탄을 하게 돼요.”




사실 전문MC가 아니기 때문에 생방송 프로그램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일단 프로그램을 즐겨보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시청자들이 올린 게시판 글에 덧글을 달 때가 가장 뿌듯하다는 홍 PD는 전문MC는 아니지만 그들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매끄러운 진행은 어려울 수 있지만 시청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려고요.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PD의 신분을 떠나 또 한 명의 e스포츠 팬으로서 시청자와 소통하고 싶어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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