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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바투여신전’ 류지혜] 얼굴이 예쁘면 머리가 나쁘다?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8.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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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편견 제가 깨 드리죠'


레이싱 모델 류지혜 양이 ‘바투여신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바투여신전’은 류지혜, 이지우 양이 온라인 바둑게임 ‘바투’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백치미녀들이 함께하는 두뇌계발 프로젝트라는 콘셉트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훤칠한 키에 귀여운 외모로 인기 끌고 있는 류지혜 양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가 백치미녀로 굳어져 버릴까봐 걱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녀는 ‘바투’의 실력을 확실히 쌓아서 이 같은 이미지를 벗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얼굴이 예쁘면 머리가 나쁘다는 일부 편견을 깨 버리겠다는 계획이다.



174센티미터 늘씬 미녀인 그녀는 최연소(21세) 레이싱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어린나이에 데뷔해, 현재 공중파·케이블을 넘나드는 활동으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명품 1%의 몸매’로 선정되고, 방송을 타면서 우월한 외모를 뽐냈다. 이처럼 미모에 있어서는 세간의 칭송을 받고 있지만, 레이싱걸이라는 편견 때문에 고민이 많다.



“세간에는 레이싱 모델에 대한 편견들이 있어요. 평소에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도 아니거든요. ‘바투’를 통해 그 편견을 확실히 깨 보려고요”



그녀는 현재 ‘바투여신전’을 통해 이지우 양과 두뇌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처음 방송이 시작됐을 때만하더라도 첫 회부터 승리해, 바투천재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 후 패를 거듭해 방송이 7회 가운데 현재 두 번의 승리만을 기록한 상황이다.



“그래도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괜찮아요. 오는 14일 개최될 월드바투리그(WBL) 개막전 오프닝 경기 티켓을 두고, 지우 언니한테 이겼거든요”



월드바투리그는 세계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 그녀는 그런 경기의 오프닝 무대에 설수 있다는 데에 기뻐하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김태형 해설위원과 맞붙게 되요. 그곳에서 제 ‘바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보려고요”


곧 다가올 경기를 위해 그녀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도 연마한다는 계획이다.



“방송하면서 느꼈던 것은 공부나 상식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어요. 방송이 몸으로만 하는 일이 아니라 지·덕·체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열심히 노력할 테니 팬 여러분들은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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