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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전해지는 '다랑'의 목소리 들어보실래요?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1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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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크레이지레인’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다랑(22)이 최근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랑은 차분한 음색이 매력적인 신인가수로 작곡에도 재능 있는 새내기다. 최근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크레이지레인에 삽입곡 ‘유어 포제이션’을 불러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화려한 댄스나 비주얼로 사랑받기 보다는 음악성 그 자체로 인정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게임 세상에서 모습을 먼저 드러낸 그녀는 요즘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외모도 결코 빠지지 않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팬들을 유혹하겠다는 그녀의 전략을 들어보자.



“MTV와 SNP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 ‘크레이지레인’ 쇼케이스 무대에 섰을 때 많은 분들이 후한 박수를 쳐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22살 다랑은 아직 어린티를 벗지 못한 소녀다. 하지만 그녀가 가진 꿈은 결코 어린 것이 아니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 크레이지레인 보컬 다랑


“직접 작곡한 음악을 통기타로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가수가 제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그녀는 ‘크레이지레인’ 삽입곡을 녹음할 때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곡 ‘유어 포제이션’을 유저들의 귀에 착착 감기도록 하고 싶었다. 이러한 욕심으로 그녀의 노래는 몽환적이면서도 일렉트로닉한 분위기로 연출됐다고 평가받았다.



다랑은 실제로 리듬게임을 즐겨했던 유저라고 털어놨다. 유독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터라 많은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마음속으로 항상 아쉬워했던 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리듬게임의 삽입곡은 클래식, 혹은 인기가요를 편곡한 곡들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게임을 위해 직접 제작한 곡은 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다랑은 게임 음악과 일반적인 앨범 곡들은 차이가 있다고 귀띔했다. 게임 삽입곡은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음악적 기교가 좀 더 가미된다는 것이다.



‘크레이지레인’을 통해 흘러나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비단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게 된다. 유저 과반수 이상이 해외 유저들이다 보니 세계 각국에 그녀의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그녀는 해외 유저들에게 선물할 영어 삽입곡을 준비 중이다.



“요새 가수 서영은 씨가 가사를 번역해 주고 계세요. 그리고 ‘샤이닝’이라는 신곡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려요”


다랑은 앨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삽입곡 모두 연주자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크레이지레인 많이 사랑해주시고 내년 봄 나오는 다랑의 앨범도 기대해주세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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