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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얼짱 넘어 '게임 얼짱'시대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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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최수정은 단국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대학 입학 후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아직 풋내음이 나는 연기 지망생이지만 최근 MMORPG ‘엔젤러브 온라인’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지난 12일 ‘엔젤러브 온라인’의 서비스사 이야인터랙티브가 진행한 얼짱 콘테스트에서 1위로 선발됐다.



특히 콘테스트가 유저들의 투표로 진행된 만큼, 이번 당선은 그녀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됐다.


“5초 동안 멍했어요. 제가 1등으로 뽑힐 줄은 예상치 못했거든요”



▲ 엔젤러브 온라인 얼짱 최수정


22살 어린 나이와 달리 성숙한 모습을 지닌 그녀는 신비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외모가 인상적이다.


지난 11월 12일, ‘엔젤러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주목받는 미모로 유저들에게 최다 득표를 얻어 얼짱으로 등극했다.



“경쟁자들 상당수가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제가 1등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실제로 출전만 하고 콘테스트에 대한 관심을 끊고 지냈을 정도예요. 그런데 어느 날 수상소식을 알리는 이야인터랙티브의 연락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녀가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웹서핑을 통해서다. ‘얼짱 콘테스트’ 라는 기사 문구에 끌려 지원하게 된 것.



하지만 선발 과정은 까다로웠다. “오프라인 심사는 물론, 카메라테스트를 위한 오디션도 거쳤어요. 전공이 현대무용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제게는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최수정은 심사와 오디션에서 관계자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후보라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것은 유저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엔젤러브 온라인’의 2211명 유저가 참가한 투표에서 303표를 얻었다.


“발표 후 들은 얘기지만 제 득표수와 막상 막하로 인기를 끌었던 여성후보가 있었다고 해요. 게시판에 달린 리플들을 보니 그 분과 저를 비교한 글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악플도 간혹 있지만 저를 옹호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얼짱으로 선발된 그녀는 앞으로 ‘엔젤러브 온라인’ 홍보모델로써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엔젤러브 온라인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싶어요. 게임에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보니 이에 주안점을 두고 홍보 활동을 펼칠 생각입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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