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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방청객 넘어 MC자리 꿰찼어요"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1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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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에서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현재 온게임넷 ‘에어라이더 라이브배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가을, 온게임넷 방송을 관람하다가 카메라에 빼어난 미모가 포착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온게임넷의 차기 방송에서 MC를 맡으면서 방송인으로 등극했다.
깜찍한 외모와 동화 같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지인의 사연을 들어봤다.



▲ 에어라이더 라이브배틀 MC 김지인


“아직도 신기해요. 그날 무심결에 경기를 관람했던 것이 저에게 큰 기회가 될 줄 몰랐어요”


21살 지인은 인형 같은 외모가 매력적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여성전문 쇼핑몰을 운영해온 엄연한 사장님이다.



그는 지난 10월 온게임넷 촬영장이 위치한 용산e스타디움에서 관람객으로 입장했다가 기대치 못했던 행운을 맞이하게 됐다.


“서든어택 슈퍼리그라는 대회에 방청객으로 갔었어요. 그런데 그곳 카메라에 제 모습이 비춰진 거예요. 끝나고 나서 인터뷰를 잠깐 했는데 그 때 온게임넷 프로듀서분이 저를 좋게 봐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김지인의 매력을 한눈에 알아본 프로듀서는 차기 방송인 ‘서든어택 라이브배틀’ MC로 그를 기용했다.


처음 그가 마이크를 잡았을 때 관계자들은 방송 진행 능력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나이도 어린 탓이다. 하지만 김지인은 초보라고 하기에는 차분하고 능숙한 진행으로 방송을 순탄하게 이끌어 나갔다.


“다듬어지지 않은 진행이라서 실수 할 때도 있었는데 꾸미지 않은 모습이라서 시청자분들이 더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해요”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으로 현재 김지인은 생방송인 ‘에어라이더 라이브배틀’ MC까지 꿰찼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팬들까지 늘어나면서 이제는 어엿한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제가 에어라이더 라이브배틀을 진행한 후, 가끔 게임에 접속하면 생방송을 촬영하는 줄 알고 무조건 제 아이디를 쫓아오시는 유저분들이 계세요. 가끔 선물 달라고 하시는 귀여운 유저들도 있답니다. (웃음)”



김지인은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가 자신에게 다가올 것을 소망하고 있다.


“재미있게 봐주시는 시청자가 있기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보람찬 것 같아요. 점차 경험을 쌓을테니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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