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검과 망토만으로 홍보 모델 했다면 … 믿어지나요?"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10.04.19 09: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의 홍보 수단으로 유명인을 모델로 활용하거나 코스튬플레이를 하는 일은 매우 흔하다. 이들은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게임빌은 최근 신작 액션 RPG ‘하이브리드2’ 출시에 맞춰 비주얼 쇼케이스를 개최, 독특하게 바디페인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행사는 게임 캐릭터를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바디페인팅 모델로 참여한 다냐(여성 캐릭터)와 안드레(남성 캐릭터)도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다냐와 안드레는 향후 더 많은 게임 캐릭터들을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 ‘하이브리드2’ 바디페인팅 모델 다냐 & 안드레




러시아 출신의 다냐와 안드레는 각종 모터쇼, 영화, 신제품 론칭쇼 등을 통해 국내에서 활발하게 바디페인터로 활동해 왔다. 모바일게임 바디페인팅 모델로 참여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라 더욱 흥미롭게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 캐릭터인 그레이는 안드레가 표현했으며 다냐는 게임 프로모션용 바디페인팅을 선보였다.


“ ‘하이브리드2’는 캐릭터성이 강한 게임이어서 표현하기가 아주 수월했어요. 최대한 소품 활용을 배제하고 그림을 통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소품은 검과 망토뿐이었죠.”





모바일게임 유저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라 긴장도 됐지만 다냐와 안드레는 유저들이 생각보다 크게 호응을 해 주어서 본인들 역시 무척 흥분됐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뷰를 하는 안드레에게 진행자가 ‘당신의 이름이 뭐죠?’라는 질문을 던지자 캐릭터 이름이 아닌 본명을 끝까지 고수해 행사장이 큰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너무 많은 유저들이 와 주셔서 조금 놀랐어요. 특히 바디페인팅이나 퍼포먼스를 보면서 함께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저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안드레는 게임 캐릭터를 표현하기 전, 캐릭터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하이브리드2’를 직접 플레이 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플레이 해 보지는 못했지만 비주얼 액션의 맛이 강렬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바일게임의 수준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줄은 몰랐어요. 시간을 두고 더 많이 플레이 해 보려고 휴대폰에 다운로드도 받았습니다(웃음). 그리고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게임 캐릭터를 바디페인팅으로 선보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게임빌의 ‘2011프로야구’의 마투스를 페인팅 해 보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