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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들~ 저랑 같이 마구 굴려요”

  • 주영재 기자 cherrydg@khan.kr
  • 입력 2010.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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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접착 액션 ‘괴혼 온라인’이 운영자들의 맹활약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생방송 사촌이 떴다” 프로그램에서 BJ(방송 자키) 요링(본명 이귀영, 26)은 재치 있는 말솜씨와 뛰어난 게임실력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송이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이번 방송을 통해 ‘괴혼 온라인’의 재미가 널리 알려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또한 유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 ‘괴혼 온라인’ 인터넷방송 BJ 요링


이번 프로그램은 유저들과 더욱 소통하기 원하는 운영자들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평소에도 게임 내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요링은 더 효과적인 소통 방법으로 인터넷 방송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요새 인터넷 방송이 유행이잖아요. 특히 게임을 주제로 한 개인 방송이 많은데 ‘괴혼 온라인’도 방송을 하면 더 많은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방송을 시작하려고 하니 운영자 모두 경험이 없어서 막막했다고 한다. 특히 특정한 대본이나 시나리오가 없는 인터넷 방송이라 부담이 더욱 가중됐는데 이들은 연습으로 이것을 극복했다. 다행히


운영자들 전부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호흡 면에서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요링은 방송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을 반말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괴혼 온라인’이 10대외 20대 초반 유저가 주를 이루지만 콘솔 게임 ‘괴혼’ 시리즈부터 즐겨 온 장년 유저도 간혹 보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반말로 진행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유저들에게 친근히 다가가야 하는 게임 콘셉트 상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다행히 유저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편하게 느끼셔서 지금은 익숙해졌답니다.”




요링은 방송을 통해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괴혼 온라인’을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게임의 매력을 알게 되길 희망하고 있었다. 그녀는 ‘괴혼 온라인’이 마니아 게임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며 누구나 한 번이라도 게임을 플레이해 본다면 편견이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괴혼 온라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게임이에요. 캐릭터도 기존 게임들과 전혀 다른 매력이 있고요. 저랑 같이 신나게 굴려보지 않으실래요?(웃음)”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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