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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에서 '진짜 남자' 됐어요"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10.05.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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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힙합 뮤지션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타이거JK가 게임 속에 등장한다.
스타일리쉬한 그의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이하 메트로 컨플릭트)’의 공식 모델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평소 이미지는 물론 머리 스타일에서부터 혁명가 체 게바라를 연상시키는 타이거JK는 게임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거친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게임 익스 2010 컨퍼런스에서 처음 선보인 게임 영상에 숨겨진 모습으로 나타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향후 게임 내 캐릭터로도 등장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올 여름 경 ‘메트로 컨플릭트’만을 위한 음악도 유저들에게 깜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이전에도 ‘메탈레이지’에서 자신의 타이틀곡 ‘몬스터’를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게임 유저들에게 종종 얼굴을 비춰왔다. 기부 프로그램인 해피빈의 해피에너지 캠페인을 통해 NHN과는 첫 인연을 맺었는데, ‘메트로 컨플릭트’의 남성적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모델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 ‘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 공식 모델 타이거JK


“평소에도 게임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바빠서 뜸하지만 예전에 친구들과 FPS를 자주 즐기곤 했어요. 힙합 뮤지션만의 강한 남성적 느낌이 게임과 잘 맞아서인지 게임 쪽과 계속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네요.”


그는 ‘메트로 컨플릭트’에서 근 미래 배경의 도심전투라는 콘셉트를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식 모델로서 프로모션 영상뿐만 아니라 게임 서비스가 시작되면 캐릭터로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직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가 큰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타이거JK는 ‘메트로 컨플릭트’만을 위한 음악도 준비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제 막 구상 작업을 하는 단계지만 여름이 되면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타이거JK는 협소한 의미의 MC(Microphone Checker, 자신의 사상을 담아낸 가사를 지어 랩 하는 사람)를 넘어 진정한 MC(Move the Crowd, 관객을 감동시키는 사람)가 되고 싶다는 음악관을 밝히며 게임음악을 통해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요즘은 대외 활동을 많이 하지 않고 있지만 아내이자 음악적 소울메이트인 미래의 음반 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여름이 되면 ‘메트로 컨플릭트’ 음악과 함께 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 영상 2편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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