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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속 미녀 캐릭터가 환생했다고요?”

  • 주영재 기자 cherrydg@khan.kr
  • 입력 2010.05.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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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에서 방영 중인 ‘철권’ 리그 ‘테켄 크래쉬’에 게임 속에서 빠져 나온 듯한 미녀가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인 ‘테켄 크래쉬걸’ 한가은은 격렬한 격투게임이 펼쳐지는 경기장 한가운데서 환한 미소와 아름다운 자태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짜릿함을 느낀다는 그녀는 몸이 힘들긴 하지만 관중들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진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철권’을 열심히 연습해 나중에는 선수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희망도 내비쳤다.



한가은은 ‘테켄 크래쉬걸’로서 방송 예고편 촬영과 경기 중 라운딩, 응원 유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 중간마다 라운딩을 할 때면 관중들의 함성이 쏟아지는데 그럴 때마다 레이싱 모델 일을 할 때와는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녹화 내내 서있어야 해서 사실 몸이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선수들의 짜릿한 경기 모습과 이에 반응하는 관중들의 함성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불끈 솟는답니다.(웃음)”



▲ MBC게임 ‘테켄 크래쉬걸’ 한가은


‘테켄 크래쉬걸’로 활약하는 만큼 ‘철권’을 자주 플레이한다고 말한 한가은은 생각만큼 실력이 빨리 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그녀는 게임 내에서 예쁜 캐릭터를 선호하는데 요즘은 콤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콤보를 성공하고 나서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다른 콤보도 연습 중인데 이상하게 하나를 배우면 다른 하나는 까먹게 되더라고요. 조만간 선수로서도 한번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한가은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침체되면 박수를 치면서 관중의 함성을 유도하고 선수들에게 다가가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독려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리그가 활성화되기 위해 여성 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하며 ‘테켄 크래쉬’가 스타리그 못지않은 인기 리그가 되길 소망했다.


“격투게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성 팬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철권’은 여성분들도 충분히 좋아할만한 재밌는 게임이에요. 저도 더욱 열심히 노력할 테니 ‘테켄 크래쉬’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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