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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게임세계 노래로 표현했죠"

  • 주영재 기자 ian@khplus.kr
  • 입력 2010.06.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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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가 게임 배경만큼이나 아름다운 OST로 주목받고 있다.


음색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네이미 콜맨으로 유저들로부터 몽환적인 게임 세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콜맨은 게임 OST 참가가 처음이었지만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유저들이 OST를 통해 게임을 좀 더 재밌게 즐기길 희망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게임 OST 작업에 참여해 다양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콜맨은 199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과 8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름다운 음색과 실험적 음악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 ‘앨리샤’ OST 가수 네이미 콜맨(Naimee coleman)


그녀는 ‘앨리샤’의 몽환적인 게임 배경과 이에 어울리는 음악 선율에 반해 OST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결과물에 대해서도 뿌듯해 했다.


“평소 색다른 음악을 많이 시도하는 편인데 이번 작업도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어요. 게임에 대한 설명과 연주 음악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다행히 제가 원하던 대로 게임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답니다.”



콜맨은 평소 ‘기타히어로’ 등의 리듬 액션게임을 자주 즐긴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다른 게임을 할 때는 주눅이 들지만 리듬 액션게임을 하면 자신이 큰소리를 칠 수 있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드러머인 남편이 요새 PS3를 즐기는데 그래픽이 너무나 사실적이라고 감탄을 표했다.


“비록 리듬 액션게임 외에 다른 게임은 잘 하지 못하지만 보는 것은 즐겨 해요. 남편이 게임을 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실감나더라고요.”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콜맨은 최근 ‘서바이브’라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는 아직까지 한국에 올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하며 조만간 국내 팬들에게도 인사하기를 희망했다.

“경향게임스 독자 여러분, ‘앨리샤’와 저의 음악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국에서 ‘앨리샤’ 노래를 직접 들려드리게 된다면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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