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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으로 '던파 리그'에 치어걸 에너지를 '팍팍'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7.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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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리그’ (이하 던파 리그) 현장에 든든한 지원군이 떴다.
던파 리그 선수들을 응원하는 치어리더 ‘슐스’가 그 주인공이다.


슐스는 서울여대 치어리더 동아리로, 최근 온게임넷에서 방송되고 있는 ‘코카콜라컵 던전앤파이터 리그’ 경기장에서 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로인해 경기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슐스’의 응원을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특유의 발랄함과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슐스’를 만나봤다.


“던파 리그가 방송되는 날마다 휴대폰이 울리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저희를 알아본 지인들이 신나는 목소리로 확인 전화를 건거에요”



▲ 던파 리그 치어리더 ‘슐스’


현재 슐스의 단장은 최가영(21)이다. 최가영은 3년간 슐스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해 왔다.
화려한 외모보다는 단정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최가영은 요즘 ‘던파 리그’에 푹 빠져있다.
“평소에 e스포츠라고 하면 ‘스타 리그’ 정도만 떠올렸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경기장을 찾는 던파리그 선수들이 얼마나 멋있는지 모르겠어요”


최가영을 비롯한 슐스 단원들은 방학을 맞았지만 특강 수업을 들을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시간 날 때 마다 ‘던파’를 플레이하는 일이 늘었다.



캐릭터를 꾸미면서 레벨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플레이하는 방법도 잘 몰랐지만 요즘에는 꾸준히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기장에서 슐스가 하는 일은 선수들의 응원, 그리고 관객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일이다.
“영화에 나오는 아크로바틱 같은 화려한 묘기는 부리지 못하지만 현장에서 최대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슐스의 장점이에요”



슐스는 비교적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면서 명문 치어리딩 팀으로 발돋움하려는 단계에 이르렀다.


“제가 19대 슐스인데, 요즘 입학하는 후배들은 21대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슐스’ 단원은타 학교 동아리와 비교 할 때에도 꽃 중의 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슐스 단원들은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처음에는 언제 환호를 해야하고 언제 선수들을 독려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이제는 감 잡았어요. 앞으로 더욱 화려하고 즐거워진 공연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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