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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음악, 영화나 드라마 못지 않을걸요?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8.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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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목소리로 게임 유저들을 유혹하는 ‘걸스데이’를 만났다.
걸스데이는 최근 엠게임이 론칭한 신작 ‘아르고’의 테마곡을 부른 여성 5인조 그룹이다. 올 초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끼를 발산하면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걸스데이 중 녹음 작업에 참여한 멤버는 지인(18)과 민아(17)로 각각 ‘꿈속에서’와 ‘갈라진 달’로 이름 지어진 테마곡을 불렀다.



평소에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게임 유저들을 매료시킨다는 것이 그녀들의 목표다.


“그 동안 해왔던 노래들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감정표현이 서툴렀어요. 덕분에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녹음했지 뭐에요”



지인과 민아는 ‘아르고’ OST 작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단다. 특히 지인 양은 어렸을 적 게임방송에서 몇 년씩 방송진행을 맡았을 정도로 게임과의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게임과 관련된 방송에 출연했었는데 ’아르고’ 덕분에 게임 유저들에게 걸스데이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너무너무 기뻐요”



그녀들은 게임음악이 앞으로는 영화나 드라마 OST 못지않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이 갈수록 대중화되면서, 유저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게임음악을 즐기게 될 거라는 그녀들의 설명이다.


 “저희가 어렸을 때에는 카트라이더의 귀엽고 경쾌한 배경음악이 유행하기도 했어요. ‘아르고’ 역시 미니앨범으로 출시해 많은 분들이 들을 수 있도록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이번 ‘아르고’ OST에 참여한 가수는 ‘걸스데이’뿐이 아니다. 그녀들의 대선배인 부활의 보컬 장동하 씨도 ‘아르고’ OST 작업에 참여하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노련미 있는 장동하 씨와 달리, 걸스데이는 초짜티가 묻어나는 신인이지만, 앞으로 게임음악은 물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발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걸스데이는 앞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UCC나 트위터같은 SNS 사이트로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생각이에요.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널찍이 열어둔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입니다. 앞으로 ‘아르고’는 물론, 우리의 활동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 ‘아르고’ OST 부른 걸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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