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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음악의 매력, ‘던파’로 제대로 느꼈죠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8.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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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타리스트의 거장 김세황이 게임 속으로 산책을 떠났다.
그룹 넥스트(N.E.X.T)에서 화려한 속사포 연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세황은 최근 ‘던전앤파이터’ OST를 피처링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세황은 소속팀 멤버가 아닌, 기타리스트 김세황으로서 이번 피처링을 진행한 만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OST의 타이틀곡인 ‘Chasing The Moonlight’를 들으면서 게임음악에 대한 감회가 새로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요?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듯이 제가 피처링한 모든 곡들에 애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OST의 타이틀곡인 ‘Chasing The Moonlight’는 게임 음악에 대한 매력을 새롭게 느껴줄 만큼 신선한 느낌의 곡이더군요”



▲ 던전앤파이터 OST 부른 기타리스트 김세황


락커로서 평소 카리스마 짙은 인상을 풍겨온 김세황은 게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하지만 그런 그도, 알고 보면 오래전부터 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해온 유저이며, 다양한 게임의 OST 작업에도 참여 했다고 한다.



“예전에 DDR이나 스타크래프트, A3, 카발 등의 OST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온라인게임을 즐길 시간은 없지만, 예전에는 위닝일레븐이나 스타크래프트 등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죠”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인지 김세황은 녹음 작업을 진행할 때, 유저들의 입장이 되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고민한다고 한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제가 녹음한 음악을 듣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성취감이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또한 게임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저의 기타연주가 조명 받고 어울릴만한 곳이라면 어떠한 음악에서든지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녹음작업 이후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에 바빴던 김세황은, 8월은 락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넥스트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3/4분기안에 넥스트의 새 앨범이 발표되면, 더욱 활발한 공연화동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넥스트 활동은 물론, 제가 피처링한 던전앤파이터 OST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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