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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도 총 잡으면 무섭다구요~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9.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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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발 무대 대신, 총잡이들의 전장에 나선 그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입상한 박국선은 최근 온게임넷에서 방영을 시작한 ‘네스티 서든어택 슈퍼리그’(이하 서든어택 슈퍼리그)의 MC 자리를 꿰찼다.



아직까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인이 생방송의 메인 MC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그녀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큰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다.


“제 이름이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국회의원 선거일에 태어나 박국선이랍니다. 앞으로는 꼭 기억해 주세요”



▲ 네스티 서든어택 슈퍼리그 MC 박국선


“처음으로 방송 진행을 하는데다, 생방송 코너였기 때문에 너무 너무 떨렸어요. 덕분에 방청객에게 실수하면 박수 좀 많이 쳐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마이크를 잡았답니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인천 선으로 선발된 박국선은 전자제품과 술, 음료 등의 CF를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녀의 이름을 들었을 때 쉽사리 누군지 떠올릴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런 그녀가 최근 갖가지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서든어택 슈퍼리그 MC자리를 꿰차면서 생겨난 일들이다. 최근 박국선은 방송을 진행하면서 뛰어난 사격 솜씨를 선보이는 한편, 화면을 통해 특유의 S라인을 뽐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하하, 사격 솜씨라고 하기엔 너무 부끄럽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오락실에서 틈틈이 즐겨온 FPS 플레이가 효과를 본 모양입니다”




그녀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오프라인 상에서 FPS를 즐겨왔다. 하지만 MC를 맡게 된 후에는 ‘서든어택’에 부쩍 관심이 늘었단다.


“MC로 발탁된 후부터 서든어택과 친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 잘은 못하지만, 14주 뒤엔 저의 진행 솜씨와 함께 제 ‘서든’ 실력도 조금 성장해 있지 않을까요”




그녀의 열정 때문인지, 요즘 방송 전부터 그녀를 보기 위해 촬영 현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박국선은 처음이라 실수가 잦지만, 자신에게 호응해주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방송 시작 전에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힘이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평소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점점 더 편안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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