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르고’의 몽환적 분위기와 제 목소리 ‘찰떡궁합’ 이죠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0.26 17: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고’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종종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아르고’ OST로 알려진 ‘세상위로’가 유저들 입가에 자주 흘러나오는 바로 그 곡이다.


‘세상위로’를 부른 주인공은 부활의 보컬 정동하로, 남성미 물씬 풍기는 그의 목소리가 ‘아르고’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전국 콘서트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동하를 만나, 최근의 행보와 그의 노래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예전부터 게임에 흥미가 많았었는데, 마침 온라인게임의 OST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였던 데다, 곡을 들어보니 마음에 들어 고민할 것 없이 녹음 작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는 MMORPG가 처음 서비스됐을 때부터 게임을 플레이했던 유저라고 한다. 자신이 OST를 부른 ‘아르고’ 역시 틈틈이 플레이 했는데, 종족간의 대결 구도가 특히 마음에 들었단다.


“‘아르고’는 종족간의 대결구도가 빠질 수 없는 재미 요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운영자와 유저간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마치 제가 게임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수준이더군요”



▲ ‘아르고’ OST 부른 부활의 정동하


바쁜 스케줄 탓에 막상 녹음을 진행할 때에는 실수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터라, 가사를 한 줄 한줄 다시 외우면서 녹음을 했을 정도다.


그가 부른 ‘세상위로’는 도전적이고 남성적인 정동하의 이미지를 살려낸 곡이다. 정동하의 목소리와 게임의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동하는 노래나 콘서트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가수로 통하지만, 방송에서는 얼굴을 보기 힘든 편이다. 같은 밴드 멤버인 김태원이 최근 ‘남자의 자격’ 등 예능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는 것과는 조금은 대조적이다.


“태원 형이 예능에 나가게 된 이유는 부활이라는 팀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지금 충분히 넘치도록 그 역할을 다 하고 계시고요. 부활을 위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입니다”



정동하는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해 더욱 바빠졌다. 현재는 콘서트를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동화’, ‘사랑해서 사랑해서’ 등의 신곡을 홍보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달 말 부산 KBS 홀에서, 내달 27일과 크리스마스에서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