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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두려움증? 우리가 치료해 드리죠!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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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유어 파더~’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재미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온게임넷에서 방영을 시작한 ‘내가 니 앱이다’가 그 주인공이다.


코믹한 이름과는 달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내가 니 앱이다’는 개그우먼 천수정과 탤런트 이신애 씨가 MC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수정, 이신애 씨는 스마트폰 유저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해결한다는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간호사 복장으로 촬영에 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마트폰 활용이 서투른 사용자에게 ‘올바른 진단’을 내린다는 두 MC는 요즘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부터 남다른 알람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듣기 좋은 알람벨로 잠을 깨고, 30분 다이어트 어플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요. 이후에는 어썸노트로 일정을 체크하고, 스케줄 중간 중간 카카오톡에서 친구들과 무료 메세지를 나누며 틈틈이 트위터에도 접속, 세상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천수정, 이신애 씨는 ‘내가 니 앱이다’ MC로 발탁된 후 곧장 스마트폰을 구입했다고 한다. 시청자에게 어플리케이션의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서는 스스로 ‘얼리어댑터’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천수정 씨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고 한다.


“고심 끝에 아이폰을 구입했는데요, 아이폰이 어렵다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서 유용한 앱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고 흠뻑 빠지게 됐습니다. ‘내가 니 앱이다’ 역시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욕심이 생기는 거구요”


천수정, 이신애 두 MC는 ‘내가 니 앱이다’에서 매회 스마트폰 유저들의 다양한 고민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 내가 니 앱이다 MC 천수정-이신애


그래서 그런지 두 MC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간호사 복장을 하고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병원 자체를 무서워한다는 이신애 씨는 촬영 의상이 간호사 복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레 겁부터 먹었다고 한다.


“사실 병원을 무서워했던 탓에 간호사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이 좀 두려웠어요. 그런데 촬영장에서 본 간호사복은 애니메이션에 나올 만한 큐트하고 섹시한 의상이더군요. 그래도 막상 옷을 입고 났더니 왠지 모를 어색함에 거울만 계속 쳐다봤죠”


쑥스러워하는 이신애 씨와 달리, 천수정 씨는 조금 능숙한 편이었다며 개그우먼 특유의 유머를 발산했다.



“저는 개그야의 종합병원이라는 코너에서 레지던트 의사 역할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분장한 제 모습을 보면서 참 지적이고 섹시하다고 생각했거든요(웃음). 이번에 프로그램에서는 간호사로 변신해보니 의사보다 간호사 쪽이 더 어울리고 괜찮던데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이신애 씨와 천수정 씨는 향후 ‘내가 니 앱이다’를 통해 한층 상승된 인기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좀 더 스마트하게 트위터 같은 곳에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싶고요, 시청자 여러분께 오래 남는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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