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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도 ‘홈런’ 외쳐볼까요?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2.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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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최희가 야구 게임에 푹 빠졌다. KBSN의 최희 아나운서는 최근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야구9단’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최 아나운서는 그 동안 야구 전문 프로그램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해온 까닭에, 폭넓은 야구 팬 층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제부터는 ‘야구9단’의 홍보모델까지 맡게 돼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홍보 촬영을 마친 그녀는 홍보모델로 활동한다는 것이 조금은 쑥스러운 눈치였다.


“요즘 네이버 배너에 제 모습이 자주 실린다고 하던데, 저는 쑥스러워서 잘 못 보겠어요. 그래도 한 번은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이기 때문에 용기를 냈습니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간판 김석류를 뒤따라 최근 인기 끌고 있는 최희 아나운서는 ‘미녀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종종 듣곤 한다.


“사실 아나운서로서 미녀라고 주목받는 것이 부담스럽긴 합니다. 주변에 예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정작 제 친구들이나 주변에선 미녀 취급 절대로 안 해줍니다”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 팬 층을 보유해서인지, 최근 네이버 ‘야구9단’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야구 게임인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도 홍보모델로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를 발탁해 전면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아나운서로서 후배인 최희 아나운서는 선배들과 경쟁할 기회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두분 다 아나운서 선배시기 때문에 야구도 훨씬 많이 아시고, 인기도 많으시고, 뭐 모든 면에서 저 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배워야 할 점이 많아요”


최희 아나운서는 처음 홍보모델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임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했던 것이 ‘야구9단’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한 번쯤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 ‘야구9단 홍보모델’ 최 희


그녀의 말대로 요즘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9단’의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희 아나운서는 게임이 시작되면 많은 야구팬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다.


“벌써 많은 분들이 비공개 테스트를 신청하시더라고요. 저는 좀 쑥스럽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홍보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팬여러분과 대결해보고 싶습니다”


이처럼 높아진 인기 때문인지 최희 아나운서는 요즘 들어 김석류 아나운서와의 비교를 자주 당하곤 한다. 특히 최근 치바 롯데 김태균 선수는, 한 시상식 자리에서 자신의 피앙세인 김석류 아나운서를 두고 ‘최희 아나운서보다 한 수 위’ 라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그 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시상식 사회를 보고 있어서 같이 사회를 보던 신영일 아나운서가 짓궂은 질문을 했던 상황이었어요. 저는 석류 선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선구자적으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분야를 개척하신 분이니까요. 물론 저는 석류 선배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아나운서입니다”


향후 최희 아나운서는 방송은 물론, ‘야구9단’ 모델로써 더욱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더욱 전문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한 ‘야구9단’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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