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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선수카드로 야구 공부 다시하고 있어요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1.01.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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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아나운서 2인이 온라인게임 홍보모델로 변신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이다. 야구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능숙한 진행솜씨를 선보였던 이들은 최근 ‘프로야구 매니저’의 홍보모델로 발탁,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게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두 아나운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구단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단다. 게임내 선수카드를 살펴보면서 야구역사를 다시 공부한다는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를 만나봤다.



“광고촬영 뿐만 아니라, 조만간 게임 속에서 부매니저로 등장해 유저들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 게임 속에서 우리가 등장한다고 하니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면서 야구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능숙한 진행솜씨도 인정받고 있지만, 세련된 미모도 그녀들의 인기에 도움이 된다.



“팬 여러분께서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한 일이죠. 저희가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다보니, 여성의 존재가 신선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팬들은 저희가 경기장에 나타나면 이긴다고 반가워하실 때도 있어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매니저’ 홍보모델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


팬들은 스포츠 아나운서가 야구게임을 홍보한다는 사실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색적이라고 느끼는 팬들은, 아나운서는 평소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두 아나운서는 홍보뿐만 아니라 실제로 플레이도 자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어서 플레이하기가 쉽더라고요. 특히 게임내 선수카드를 살펴보면 어떤 선수가 몇 년도에 좋은 활약을 했구나하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사실 스포츠 아나운서가 홍보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또다른 경쟁 야구게임도, KBSN 아나운서 최 희 씨를 모델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아나운서는 경쟁을 느낀 다기 보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게임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프로야구 매니저’를 담당하게 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열시미 활동할 생각입니다”



향후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방송을 보다 알차게 진행하는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 홍보에도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다.



“2011년에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가 더욱 돋보이도록 실력을 키우고 싶고요, 또한 프로야구 매니저를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저희 구단이 좋은 성적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하는 선수카드를 얻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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