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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구역에서 화끈한 한판 어때요?"

  • 최윤성 기자 cys@khplus.kr
  • 입력 2011.01.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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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녀’, ‘OO남’ 이 유행하는 요즘, 남자들과 1대 7로 싸우는 ‘격투녀’ 동영상이 한 동안 인터넷 검색어에 랭크돼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동영상은 교복 치마의 한 여학생이 등장해 다른 이에게 폭행을 가하는 남자들과‘일대 칠’로 수준급의 결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넥슨의 신작 ‘제4구역’ 의 홍보 티저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이었으며 ‘격투녀’ 는 ‘제4구역’ 의 홍보 모델인 신인 연기자 신채유였다.


제4구역의 홍보 시작과 함께 ‘격투녀’ 라는 별명을 얻게 된 신채유와 만나봤다. “동영상이 검색어에 랭크되고 있다는 말에 놀랐어요. 격투녀란 별명이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했어요”



동영상으로 먼저 만난 ‘격투녀’ 는 없었다.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운 여성이 있었다. 신인연기자 신채유는 주로 단편, 중편의 비상업영화를 해왔기에 인지도 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4구역’ 의 홍보 티저 영상을 찍던 것이 인터넷에 유포됐다.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았던 영상이었지만 동영상의 인기는 매우 뜨거웠다. “요즘 힘 약한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여자인 제가 남성들을 제압하는 점에 있어서 통쾌하고 시원하다는 분들도 많았기에 만족스러워요”



▲'제4구역’ 홍보모델 신채유


노련한 연기자라도 액션을 소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텐데, 동영상에서는 대단한 발차기를 선보였다. 연기라고는해도 맞는 남성들에게 곤욕이었을 법 했다. 알고보니 그녀는 유도, 합기도, 태권도 등 상당한 수준의 유단자란다.


“아버지가 복싱을 하셨기 때문에 저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운동을 접하게 됐죠. 초등학교 때 특성화 학교에 입학해서 피아노, 바이올린이나, 유도, 태권도 등 예체능 쪽으로 많이 훈련을 해왔던 게 지금 무술을 능숙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건강미 넘치는 외모만큼이나 무술 실력도 수준급인 그녀는 ‘제4구역’ 의 홍보 모델로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은 보통 시뮬레이션이나 격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워크래프트’ 나 ‘삼국지’ 등을 주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 ‘제4구역’ 캐스팅 오디션에도 흔쾌히 참여하게 됐어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긴다는 그녀의 모습은 ‘제4구역’ 의 홍보 모델로 발탁된 이유를 짐작케 했다.


향후 연기자로서도, ‘제4구역’ 의 홍보 모델로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저 신채유와‘제4구역’을 꼭 기억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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