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버스터즈걸은 철권리그의 꽃이죠”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06.20 10:4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10일 철권 리그의 부활이 시작됐다. 철권 리그인 ‘테켄 버스터즈’는 ‘테켄 크래쉬’의 후속으로 삼 개월 만에 유저들 곁으로 돌아왔다. 직관적 플레이로 특히 남성 유저들이 많은 ‘테켄 버스터즈’의 라운드걸에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발탁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은혜는 작년 지스타에 게임 부스걸로 활동해 게임 업계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점이 철권과 본인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당찬 매력의 이은혜를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신인 레이싱모델 이은혜에요. 경향게임스를 통해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고요. 앞으로자주 뵙게 될 것 같아요.(웃음)”이은혜는 데뷔한 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레이싱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레이싱모델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있는 그녀가 테켄 버스터즈걸에 어떤 계기로 활동하게 됐는지 궁금했다.



“평소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라 개인 취향이 반영된 활동이라고 할까요. 작년 지스타에서 부스걸로 활동했을 때도 팬들께서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분에 넘칠 만큼 큰 관심 보여주셔서 얼떨떨해요.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출시로 방한한 하라다 가츠히로 PD의 디렉션 간담회에서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양갈래 머리의 링샤오유로 완벽 변신한 이은혜의 모습에 하라다 PD 또한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발매 기념으로 하라다 PD님이 방문하셨는데요, 그때 철권의 캐릭터인 링샤오유를 코스프레 했어요. 코스프레는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기도 하면서 굉장히 즐겁더라고요. 만약 올해 지스타에 참가할 수 있다면 코스프레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을 정도에요.”





▲ 테켄 버스터즈 라운드걸 이은혜


이은혜는 버스터즈걸을 맡은 이후부터 철권 연습에 여념이 없다. 명색이 버스터즈걸인데 철권에서만큼은 지지않고 싶다는 포부다. “요새는 신촌에 있는 오락실에서 철권을 연습하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알리사와 링샤오유에요. 일단 캐릭터가 예쁘고 귀엽잖아요. 게다가 기술이 잘나가는 편이라 초보자가 하기에 좋고, 무엇보다 링샤오유를 코스프레 한 인연이 있으니 더 애착이 가더라고요.”


그녀는 철권 리그 현장이 레이싱 현장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팬들뿐만 아니라 리그의 주인공인 선수들도 관심을 가져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경기 전후에 선수들이 같이 사진 찍어줄 수 있냐고 쭈뼛쭈뼛 물어볼 때가 있어요. 물론 너무 고맙지만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선수들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굉장히 멋쩍고 쑥스러워요. 저보다 어린 선수도 꽤 있어서 귀여워서 몰래 웃을 때도 있어요. 반면 경기가 시작되고 나면진중한 모습에 감동해 마음만은 늘 같은 팀인 것처럼 간절히 응원하게 돼요.”





올해 레이싱모델로, 테켄 버스터즈걸로 바쁜 활동을하고 있는 그녀의 향후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2012년 조금 더 활발히 활동해서 많은 분들께 얼굴을 알리는 게 희망사항이에요. 개인적인 목표는 쑥스러운데,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요(웃음). 남자친구와 함께 철권도 플레이하면서요. 앞으로도 저 이은혜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테켄 버스터즈’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