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감마니아의 웹게임 ‘연희†몽상’에서 ‘특급 메이드의 찾아가는 서비스 시즌2’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연희†몽상’유저들의 소원을 모집하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정해 메이드가 직접 찾아가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이다. 2대 메이드로 모델 이은서가 기용돼 외모에 자신이 없던 유저의 스타일을 바꿔주고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남성 유저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큰 눈망울을 가진 이은서의 귀여운 모습에 여자친구가 돼 달라는 남성 유저들의 쪽지가 끊이지 않았다. 이은서는 직접 유저와 만나고 ‘연희†몽상’의 미소녀로 변신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 모델 이은서입니다.‘연희†몽상’의 2대 메이드로 처음 인사드리네요.” 이은서는 연기,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인 모델이다. 2010년에 부산 모터쇼를 통해 처음 모델 계로 입문했고 2011년에는 지스타의 부스걸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홍대 바나나녀’라는 별명으로 세간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홍대 바나나녀’가 바로 저, 이은서 맞고요(웃음).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홍대에서 바나나를 나눠드렸던 적이 있는데 그때를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세요. 작년에는 지스타에 참가해서 메인 모델로 활동했던 적도 있고요. 게임 업계와는 두 번째로 인연이 닿았네요.” 이은서는 미소녀 삼국지 웹게임 ‘연희†몽상’의 2대 메이드로 선정돼 직접 팬들과 만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이벤트에 많은 유저들이 소원 쪽지를 보내 다 읽는 데만 꼬박 며칠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 연희†몽상 2대 메이드 이은서

“유저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다양한 소원이 적힌 쪽지가 왔더라고요. 며칠에 걸쳐서 다 읽느라 힘들긴 했지만‘연희†몽상’유저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연희†몽상’캐릭터들이 워낙 미소녀로 예쁘잖아요. 그런데 제가 ‘연희†몽상’을 대표하는 메이드로 선정됐다니 신기했죠.” 이번 소원 이벤트에서는 그녀를 향한 구애의 쪽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미소녀 이미지의 이은서와‘연희†몽상’의 미소녀 캐릭터가 완벽 일치한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이다.

“큰 눈 때문인지 어렸을 때부터 캐릭터처럼 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연희†몽상’캐릭터가 대부분 큰 눈을 가진 탓인지 감사하게도 미소녀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웃음). 또 많은 유저분들이 여자친구가 돼 달라는 소원을 보내주셨는데요. 전화번호를 달라고 말씀하시는 적극적인 팬분도 계셨고요. 물론 번호는 드리지 않았지만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특급 메이드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작년에도 진행된 바 있지만 시즌1의 이벤트였던 일일 데이트에 소원 수리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1대 메이드 류지혜 씨가 진행했던 유저와의 데이트가 워낙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요, 여기에 어떤 새로운 걸 추가해야 유저분들이 더 좋아하실까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이번에 진행된 시즌2는 데이트뿐만 아니라 유저의 소원을 성취해주는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됐죠.

당첨된 소원은 그동안 스타일에 자신이 없어 의기소침했던 유저분을 변신해드리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로 유저와 만나서 잘 어울리는 의상이나 구두를 골라드리고 선물해드렸어요. 변신에 대해서 만족스러워 하셔서 참 뿌듯하더라고요. 안타깝게 당첨되지 않은 유저분들도 실망하지 마시고요, 언제나 메이드 은서가 함께 할 테니 앞으로도 ‘연희†몽상’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