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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도도 ‘남소유’의 매력 현실 속에서 만나보세요 ”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08.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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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의 강윤진(예명 미유코)이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남소유를 코스프레해 주목 받고 있다. 그녀는 많은 게임의 코스프레를 진행했지만 남소유가 게임 내에서 절세미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남다른 긴장을 갖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순한 외모에서 풍기는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며칠 동안 표정 연습을 반복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녀는 ‘스파이럴캣츠’의 멤버와 함께 ‘블레이드&소울’을 즐겨한다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강윤진은 지난 1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챔피언인 아리를 코스프레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 독자분들과 두 번째 만남이네요. 새로운 코스프레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워요, 강윤진입니다.” 지난 인터뷰 이후의 활동을 묻자 ‘사이퍼즈’, ‘디아블로3’ 등 다양한 게임의 코스프레를 진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해외 행사에 초청돼 코스프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 인터뷰 이후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겨서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스파이럴 캣츠’멤버인 타샤 언니와 함께 새로운 코스프레에 도전하기도 했고요.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던 ‘애니메 페스터벌 아시아’에 초청돼 처음으로 해외 행사에 참가했어요. 팬미팅을 진행했는데 한국말로 인사해주는 팬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블레이드&소울’남소유 코스프레 강윤진


최근 강윤진이 도전한 코스프레는 ‘블레이드&소울’의 캐릭터 남소유로 청순한 외모를 내세워 남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남소유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절세미녀 콘셉트라서 부담감이 컸어요.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모라서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죠.” 그녀의 걱정과는 다르게 남소유 코스프레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


강윤진의 동양적인 외모가 남소유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는 평이다. “음, 제 얼굴이 동양스럽긴 하죠(웃음)? 코스프레 촬영을 진행하면서 남소유의 청순하면서도 깍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처음에는 연기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동영상을 자꾸 돌려보고 캐릭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남소유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반전 매력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남소유는 아름다운 미모와 천사같은 미소로 마을 청년들을 반하게 했지만 알고보니 충각단의 스파이잖아요. 하지만 출생에 숨겨진 비화 때문에 남소유를 미워할 수는 없는 설정이죠. 두 가지 매력을 가진 남소유 코스프레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샘솟더라고요.”


강윤진은 ‘블레이드&소울’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이용해 본인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게임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여태까지 많은 게임의 코스프레를 했지만 이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장시간 플레이해본 게임은 ‘블레이드&소울’이 처음이에요. 아직 만렙은 아니지만 금강불괴 서버에서 열심히 레벨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요, 다음 코스프레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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