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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 감독으로 변신했어요~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11.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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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모바일 야구 게임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출시를 기념해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단장 박기량을 홍보 모델로 기용했다. 박기량은 오랫동안 치어리딩을 해왔지만 경기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을 통해 새로운 야구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


직접 구단을 관리하고 경기를 운영해 ‘치어리더’가 아닌 ‘감독’박기량으로서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평소 야구 게임을 즐겨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 야구와 접하는 까닭에 특별히 게임을 찾아 플레이할 정도로 선호하지 않았지만,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으로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하는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야구 게임의 매력에 흠뻑 빠진 박 단장을 만나봤다.



▲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 홍보 모델 박기량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단장을 맡고 있는 박기량은 현장 분위기를 담당하는 것은 오롯이 치어리더의 몫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응원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힘든지도 모르겠어요(웃음). 제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가져 오시거나 맛있는 음식을 싸오셔서 힘내라고 말씀해주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팬들께 정말 감사함을 느껴요.”


그녀는 현장의 주인공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몰리는 관심이 쑥스럽다고 전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관람하시면서 술 한 잔 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한 번은 만취가 되셔서 저희가 공연하는 중에 단상에 올라오신 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나중에는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죠. 이런 상황들이 바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현장의 묘미가 아닐까요.”


박기량은 최근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홍보 모델을 맡게 돼 진정한 야구의 꽃으로 등극했다. 치어리딩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홍보 모델 제의를 받았을 때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야구 응원만 하다가 야구 게임의 홍보 모델을 맡게 됐네요. 제가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이라는 게임을 홍보할 만큼 성장했는지 아직도 쑥스러워요. 촬영본을 확인하고 겉으로 티는 많이 안냈지만 속으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어요. 실물보다 훨씬 예쁘게 나왔더라고요(웃음). 많은 분들이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을 저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홍보를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어요.”


매일 야구와 함께하는 탓에 특별히 야구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는 그녀는 이번 계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접하게 됐다. 본인의 이름 마지막 자를 조합한 구단을 운영하면서 ‘감독’박기량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야구 게임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는데요, 다행히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은 게임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더라고요. 구단 이름을 량량자이언츠라 지었어요. 응원하는 입장에만 있다가 직접 감독을 해보니 약간 어색하더라고요(웃음). 좋아하는 선수로 팀을 만들 수 있어서 더 기뻤어요.”



그녀는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를 통해 야구에 대한 상식을 키우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평소에 정확히 알지 못했던 야구 선수들의 이름을 알게 되는 등 게임을 통해 공부를 하는 중이다.


“량량자이언츠를 운영하면서 야구에 대한 상식들을 좀 더 깊이 알게 됐어요. 아직 연습 경기를 5번 밖에 이기지 못한 초보자이지만요(웃음). 저는 현재 프로농구 LG세이커스의 치어리더 팀에서 활동하고 있고요, 빨리 다음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와서 야구팬들도 뵙고 싶어요. LG세이커스와 롯데자이언츠, 그리고 량량자이언츠가 우승을 이룰 때까지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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