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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게임의 허와 실

  • 이복현
  • 입력 2002.09.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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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이 본격적으로 2D에서 3D그래픽으로 넘어가고 있다. 기존 PC게임은 이미 상당수 게임들이 화려한 3D 그래픽을 자랑하며 실사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아케이드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온라인게임이 속속 완전 3D 그래픽을 활용한, 게임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PC게임의 경우 외국의 3차원 게임들이 먼저 선을 보였고 작년 경부터 국내게임개발사들이 속속 3D게임들을 선보였다. 재미시스템 1인칭 액션 3D 게임 ‘액시스’, KRG소프트 ‘열혈강호’, 손노리 ‘화이트데이’, 카마엔터테인먼트 ‘테이크다운’, 소프트맥스 ‘마그나카르타’ 등 약 수십여종의 국내게임들이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3D 온라인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주자로는 웹젠의 ‘뮤’와 나코인터렉티브의 ‘라그하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아이소닉온라인의 ‘아타나시아’ 등이다.
그 외에도 약 10여종의 3D 온라인게임들이 기존의 2D게임보다 훨씬 화려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면 구성으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게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소니, 코나미 등 아케이드 게임에서도 훨씬 화려한 3D 그래픽을 활용한 게임들이 선보였고 웨스트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고용량의 실사 그래픽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세계 게임시장 역시 기존 2D에서 3D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빠른 발전에도 요인이 있으며 특히 ‘디아블로2’가 고사양의 컴퓨터를 필요했다는 점에서 이 게임이 국내 컴퓨터의 고사양을 이끌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게임이 3D화되면서 고용량 데이터 전송 등으로 인해 심한 ‘랙’과 서버 안정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게임개발자들은 “일반인들에게 보편적으로 보급된 컴퓨터 사양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미 3D 그래픽카드와 고성능 CPU가 보급된 상태이기 때문에 3D 게임을 개발하는 데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이미 3D게임들이 대세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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