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블릿 PC의 발달로 인한 앞으로의 변화 (2)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11.10 10:3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페이스 요소 부분만을 놓고 본다면 앞으로 태블릿 PC 게임은 복잡한 조작보다는 원터치나 화면 드래그, 방향센서를 이용한 게임이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볼 수 있겠지만, 단순히 이렇게 생각하기엔 거대한 액정크기 인한 터치 면적 증대를 빼놓을 수가 없다. 화면이 커진 만큼 조작입력이 가능한 범위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키보드 등의 키패드 문화에 놓인 지금의 70, 80, 90년생들은 몰라도 태어나자마자 터치 스크린을 만지고 자라는 지금의 어린 세대들은 현재 태블릿 PC 실 이용 세대와는 터치 인터페이스의 인식 개념 자체가 완전히 다를 테니,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는 어린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반드시 고려를 해봐야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은 갈수록 빨라지고 이용이 쉬워지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실제로 태블릿 PC는 와이파이와 3G 연결이 가능하다. 이미 3G보다 더욱 빠른 4G가 상용화가 된 상황이어서 인터넷 속도가 느려 서버와 직접 연결된 형태의 게임을 속도상의 문제로 개발을 못 하게 되는 일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항은 앞으로 태블릿PC용 SNG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태블릿PC용 SNG들은 통신 속도를 고려해 게임 시스템이 간단하게 제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보면 필자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태블릿 PC 게임은 1세대 MMORPG의 형태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이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경우 괜찮게 만든 싱글 게임을 괜찮은 마케팅을 진행해 세일즈에 나선다 해도 애플 앱스토어 북미시장에서 5,000개를 판매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싱글게임으로서 게임을 파는 것은 수익적 이익을 내기 힘든 것이 현재 상황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와 같은 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태블릿 PC 게임은 단순한 시스템을 갖춘 SNG로 시작해 기술이 발달할수록 싱글 패키지 형태의 게임이 아닌 MMORPG의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위에서 필자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게 시장의 흐름이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현재 PC 시장은 극심하게 침체 되어가고 있고, 태블릿 PC 시장은 눈에 띄게 커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강화될 태블릿 PC는 결국 그 영향력이 커져 보급률이 급상승할 것이 자명할 것이기에 게임사들은 태블릿 PC의 발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사용자의 요구를 파악해 알맞은 게임을 개발 해야지만 미래의 시장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