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명절 설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도시인의 마음은 고향집으로 향하고 있다. 도시인들의 온정이 삭막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예전처럼 따듯한 마음은 느낄 수 없으나 그래도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따듯하다.
한 손에는 설빔을 들고 또 한손은 가족들의 손을 잡고 집에서 기다릴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걸음이 그리 가벼울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따듯하게 반겨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마음을 붕 뜨게 한다. 올해 설은 유난히 연휴가 길게 느껴진다. 오는 9일부터 쉬는 회사가 있다면 5일을 푹 쉴 수 있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연휴. 고스톱도 좋고 가족들과 못 다한 정을 쌓는 것도 좋지만 틈나는 대로 아이들과 어울려 게임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 장르가 아케이드이어도 좋고 PC, 온라인게임 이어도 좋다. 또 비디오 게임기나 모바일게임 이라 해도 무방하다. 〈경향게임스〉는 독자들을 위해 설 연휴동안 플랫폼별로 즐길만한 게임을 5개씩 엄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