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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하반기 마케팅 전략 철저 분석 ② PC게임

  • 지봉철
  • 입력 2002.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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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는 '사커키드 2002'와 '하얀마음 백구' 업그레이드 버전의 지속적인 판매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아동용 게임 판매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코에서 하반기 출시할 타이틀은 '호텔자이언트', '짱', '스위키랜드' 등이다. 특히 비스코는 국내 개발사들과의 관계가 여타의 유통사들보다 뛰어나 T3엔터테인먼트, 키드앤키드닷컴, 메가폴리, 조이캐스트 등에서 제작한 국산 게임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전망이다.
또한 최근엔 게임개발업체 조이캐스트와 공동으로 게임개발엔진 '인트린직 알키미(이하 알키미)'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알키미는 미국의 인트린직 그래픽스가 개발한 고성능 멀티 플랫폼 엔진으로 PC와 비디오 콘솔, TV셋톱박스, 휴대용 게임기 등 모든 게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자유롭다. 국내 PC용 게임을 비디오 콘솔용으로 전환할 경우 1년 정도 걸렸던 기간을 3~6개월 정도로 단축시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품. 비스코는 알키미 엔진에 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조이캐스트는 기술지원과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한빛소프트의 하반기 영업전략은 '워크래프트3'의 판매에 모아지고 있다. '워크래프트3'의 판매량을 연말까지 1백만장 돌파로 잡고, 그 여세를 모아 워크래프트3 대세론을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한빛소프트의 예상대로 '워크래프트3' 대세론이 게임업계에 대두될 경우, 현재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 또한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 오픈베타서비스될 '위드'는 한빛소프트가 그동안 온라인 사업분야 진출을 위해 투자한 게임으로 뛰어난 3D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캐릭터 사업부서를 신설하고 일본에서 '푸에르' 캐릭터 상품을 도입해 판매에 나선데 이어 미국 블리자드의 게임을 소재로 한 캐릭터 사업을 위해 코코엔터프라이즈, 누클리어, 서울문화사 등과 사업계약을 체결했었다. 또한 라이코스코리아, 네오위즈, 미니골드 등과 캐릭터 다운로드, 아바타, 액세서리 등 제품을 생산 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올해 캐릭터 사업부문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넥슨과 공동으로 개발한 '테일즈위버' 마케팅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매년 하반기에 출시되던 PC용 타이틀은 올 연말에는 출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작 게임타이틀이 없어진 관계로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 홍보와 넥슨과 공동으로 개발한 PC용 '비엔비' 타이틀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소프트맥스의 개발팀은 PS2 타이틀 개발과 차기작 기획에 전념한다. 또한 소프트맥스는 올 하반기 사업 중심을 PC게임에서 온라인, 무선, 콘솔게임 등으로 옮겨 게임시장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소프트맥스는 이미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 일본 반프레소프트 등과 상반기에 제휴를 체결했으며 최근엔 여러업체들과도 다양한 제휴선을 모색하는 등 그동안 PC게임 개발사로서의 이미지를 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극복할 생각이다. 온라인 배급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드림체이서의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위자드소프트는 하반기 '쥬라기원시전2'의 확장팩 출시와 '포가튼사가2 온라인' 에 주력한다는 방침. 최근 뚜렷한 영업실적을 기록하지 못한 위자드소프트로서는 하반기 영업실적이 기업활동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자드소프트는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포가튼사가2 온라인'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쥬라기원시전2' 확장팩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최고의 히트게임으로 떠오른 나비야인터테인먼트의 '코코룩'의 판매에도 신경을 쓸 방침. 코코룩은 연내 약 10만장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A코리아는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타이틀과 매년 하반기 출시되고 있는 스포츠시리즈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국내 PC게임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 인기타이틀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만 20만장 판매를 돌파한 ‘월드컵 2002’와 PS2용 대작게임 ‘파이날판타지10’의 인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예정. 스포츠게임인 '피파 2003'과 웨스트우드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C&C 제너럴'도 하반기 전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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