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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상반기 히트 게임 수상작 ④ Mobile Game 수상작 - '서유기'

  • 이복현
  • 입력 2002.08.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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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서유기’는 삼장일행이 경전을 가지고 천축에 도달한 이후의 에피소드를 창작해 시나리오를 구성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적은 각각 삼장, 손오공, 저오능, 사화상이 되어 우마왕에 의해 찢어진 경전을 다시 모으기 위해 서역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봉인시키며 원소들을 모으는 것. ‘서유기’는 전략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장르가 결합된 퓨전형 게임장르다. 자신의 근거지를 개척하고 세금을 징수해 군대를 육성하고 다른 게이머와 전투를 벌이는 전략 시뮬레이션 모드와 서역을 탐험하며 다양한 몬스터와 대결해 경험치를 쌓는 롤플레잉 모드를 제공, 전략시뮬레이션을 선호하는 게이머는 물론 롤플레잉(RPG)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하는 오락스의 전략인 셈이다.
게이머는 처음 접속시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캐릭터는 삼장, 손오공, 저오능, 사화상 모두 4가지이며, 캐릭터별로 고유 능력치가 모두 다르고, 익히는 기술도 모두 다르다. 삼장과 사화상은 여성캐릭터로 물리력 보다는 정신력이 강하여 처음에는 약하지만, 다양한 기술을 익히게 되면 천하무적이 된다. 손오공과 저오능은 남성캐릭터로 강한 무기와 갑옷으로 무장한다면 수월하게 각종 몬스터를 봉인시키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서유기는 기본적으로 턴 베이스 게임이며 초기에 300턴이 주어지게 된다. 턴은 전투하기, 개간하기, 서역탐험 및 몬스터와 전쟁 등 모든 행동을 할 때에 쓰이며, 300턴을 모두 쓰게 되면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하게 배분을 하여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정구형 오락스 대표는 “얼마전 국내게임의 중국전시회때 높은 호응을 보여 수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의 완성도
게임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서유기를 해본다면 정말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치밀한 시나리오, 다양한 롤플레잉 이벤트와 NPC의 등장, 방대한 양의 몬스터 및 아이템 데이터, 페이지마다 서유기를 더욱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팁(Tip) 등 전통 전략시뮬레이션 및 롤플레잉의 요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서유기는 일반 대중 게이머는 물론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까지 만족을 안겨주고 있다

■ 정교한 그래픽과 이미지 합성 솔루션
서유기의 캐릭터 및 제공되는 각종 게임 이미지를 보면 2D 도트로 작업한 이미지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다. 또한 오락스가 현재 특허 출원중인 이미지 합성 BMP솔루션을 사용하여, 하나의 이미지에 레벨, 각종 능력치, 보유한 돈, 남은 턴 등 많은 정보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어 깔끔한 화면을 제공한다.
‘서유기’는 현재 KTF, SKT, LGT에서 전략시뮬레이션게임 1,2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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