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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특집> 무더위, 호러물 게임으로 날린다 ② Online Game

  • 안희찬
  • 입력 2002.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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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9월부터 호러 온라인게임인 ‘프리스트’를 베타테스트 할 예정이다. 만화 프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이 게임은 만화보다 더 오싹한 공포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일반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사람들이 객체로 호러물을 즐기지만 게임은 주체가 되는 만큼 더한 공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는 게임을 개발할 당시,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게임 곳곳에 다양한 장치가 만들어져 있다.
제이씨 한 관계자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공포감을 직접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인 표현을 많이 썼다”며 “올 여름뿐 아니라 매년 여름을 ‘프리스트’가 책임져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몇몇 업체들은 호러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게임 내용을 삽입시켜 게이머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9월이 아직 멀었다고 판단하는 게이머들은 프리스트 홈페이지(www.gamepriest.com)를 방문, 개발자들의 일상이 담긴 노트와 새로 올라오는 그래픽으로 더위를 씻을 수 있을 것이다.||게임내용은 호러게임과 전혀 무관하지만 호러와 관련된 이벤트를 기획, 자사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시원하면서도 오싹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호러이벤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몇 개의 RPG업체들도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아바타 채팅사이트인 캐릭챗에서 드라큐라 아바타를 선뵈고 있다.
비록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로 호러와는 다소 거리가 먼 느낌이지만 늦은 밤 채팅을 하다 나타나는 드라큐라 아바타의 느낌은 섬뜩할 것이다.
또한 넷마블은 호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호러 아바타도 기획중이다.
써니YNK는 미팅사이트인 캔디바에서 호러샵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캔디 바다놀이’라는 바캉스샵을 오픈, 운영중이지만 게이머들이 호러샵 운영을 원해 추진중이다.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보다는 호러샵을 통해 자신이 귀신의 모습을 하고 다른 게이머를 놀래기는 재미가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써니YNK 한 관계자는 “게이머들에게 좀 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캔디 바다놀이 바캉스샵 이후 호러샵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호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임등급제가 실시되면서 많은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18세 이상가 이용 게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세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폭력, 선정 등이 가미된 게임들이 게임소재로 본격 떠오르면서 호러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호러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훨씬 공포적인 분위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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