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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 입력 2002.06.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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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회사 내 점심내기용으로 게임이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갤러그’ 등 추억의 게임들이 등장했고 ‘고스톱’ 등 성인들을 위한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성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임들은 인터페이스가 비교적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접근성이 쉬운 것들이다. 특히 액션게임, 스포츠게임들도 인기다. 이에 따라 각 통신사들에서도 성인용 게임콘텐츠 서비스를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작년 약 10∼20억원 정도의 무선콘텐츠 시장은 올해 약 3배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모바일게임업체들도 무선 성인용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성인층이 많지 않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아 주 공략대상이 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에서도 찾아보면 30대층이 즐길만한 게임들 많다”고 말했다.
●‘추억의 게임’ ?특히 30대층을 공략한 추억의 게임으로 대표작이다. 80년대 최고의 인기게임이자 우리편 끼리 ‘합체’하는 더블샷의 묘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그 외 문방구 앞에서 즐기던 슈팅게임들이 있다.
●‘고스톱’ ?온 국민이 즐기는 고스톱 게임. 기본적인 룰과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이 게임방식은 보통 인공지능을 가진 상대자 2명과 함께 한다. 초기에 일정부분의 금액이 주어지며 점당 계산되는 방식이다. 기본 룰은 피박, 광박, 흔들기, 독박 등이 대부분 서비스되는 고스톱에 적용되고 있다.
●‘오목’ ?현재 일정크기(15×15) 보드안에, 이어진 5개의 돌을 먼저 만드는 게임이다. 간단한 규칙이 존재하지만, 결코 운이나 우연 등에 지배되지 않는 수학적, 이론적 사고가 필요하다. 5개의 돌을 먼저 만들어야 이기며, 50수 안에 만들어지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퀴즈게임’ ?난이도(레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별로 문제를 제시한 퀴즈게임으로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로 답을 맞춰가는 게임이다. 최근 다양한 퀴즈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요즘은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액션게임’ ?오락실용으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끄는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등과 같은 액션대전게임이 모바일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액션대전게임들은 10대는 물론 성인층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게임이다.
●‘스포츠게임’ ?‘배구’, ‘볼링’, ‘야구’, ‘축구’ 등 각종 스포츠 장르를 게임화한 것으로 각 모바일게임업체에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축구’다.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예전 100원으로 즐기던 오락실의 갤러그가 그대로 핸드폰으로 구현됐다. 80년대 최고 인기게임이었던 만큼 30대층을 위한 맞춤 게임인 셈이다. 핸드폰으로 구현된 ‘갤러그’는 긴장감을 증가시키기 위해 진동과 알람 효과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혔다. 그 외 보너스 게임을 삽입,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엠드림」의 ‘갤러그’는 오락실용 ‘갤러그’와 똑같은 원리로 적용, 적이 사방에서 나와 대형을 갖추면 방향기를 이용, 적 비행기를 요격하면 된다. 모든 적을 없애면 스테이지가 넘어가고 점수가 높을 경우 기록이 저장된다.||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게임이다. 쉬운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이 게임은 인공지능을 가진 상대자 2명과 함께 한다. 초기에 10만원이 주어지며 1점당 100원의 고스톱을 즐길 수 있다. 기본 룰은 피박, 광박, 흔들기, 독박이 적용되며, 폭탄은 사용할 수 없다. 나의 차례가 돌아왔을 때 방향키를 이용, 내 패와 상대 패를 볼 수 있다. 아래 방향키를 누르면 자신이 가져온 화투 패를, 좌우키를 누르면 2P와 3P의 패를 볼 수 있다. 위 방향키를 누르면 다시 게임화면으로 돌아간다. 또한 좌우 방향키는 중복된 패 선택, 고·스톱 결정 등을 할 수 있다. 자신의 패 중에서 9쌍 피를 10이나 피에 붙일 경우, 오른쪽 위 방향키를 이용하면 된다. ||월드컵을 겨냥한 모바일게임으로 「포켓스페이스」의 야심작.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축구 게임과 달리 총 22명의 각 선수가 등장한다. 그리고 44가지의 다양하고 사실적인 캐릭터의 움직임과 3D 방식의 경기 화면이 돋보인다. 선수들의 스피드, 드리블, 슛팅 등 선수별 능력치와 월드컵 본선 32개국의 각 국가별 능력치 부여로 기존의 PC 축구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실제 축구를 재현하고 있다. 조예선과 본선 두 모드가 있다.
- 이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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