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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최웅 사장 ‘주식’ 버린 속내는?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5.0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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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의 최웅 사장이 지난 연말을 기해, 보유주식 10,000주를 장내에서 모두 매도해 그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최 사장은 액토즈 보유주식 10,000주에 대해 전문경영인로서 회사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해석해달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 왔다.

특히 샨다와의 인수합병 당시에도 최 사장은 보유주식을 내놓지 않아 화제가 됐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30일 최대주주인 이종현 외 6명의 지분 258만1천804주(28.95%) 및 경영권을 샨다에 양도했을때도 전문경영인의 도덕적인 책임을 말하며 보유지분 10,000주를 함께 팔지 않았던 것을 토대로 해석해 보면 이번 최 사장의 보유주식 매각은 거취문제에 대한 의중을 함축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번 최 사장의 보유주식 처분단가는 17,693원으로, 샨다와의 계약체결당시 매매단가인 35.5달러(한화 약 38,000)의 반 가격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샨다가 오는 13일 임시주총 안건에 티안키아오 첸 회장을 비롯해 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총 4명의 샨다측 임원을 이사후보에 올린 것에 대한 최 사장의 반응으로 해석하고 있다. 샨다는 최근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이사 외에 감사 후보까지 모두 4명의 자사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남은 한자리는 최웅 현 대표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단 최 사장의 주변에선 "계속 액토즈에 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 사장의 보유주식 매도는 거취문제에 대한 의중을 어떤식으로든 확실히 굳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관련기사 : <경향게임스 2004년 12월 24일자 액토즈소프트 '최웅'사장 거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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