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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02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02) ③

  • 안희찬
  • 입력 2002.06.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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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 축제중 하나인 'E3'가 22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개발원에서는 E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22개 업체를 선정했다.
22개 업체중 온라인게임을 전시할 업체는 에스디엔터테인먼트, 엔오지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한 6개 업체다. 또한 단독부스를 운영할 업체도 올해 리니지의 차기작인 '리니지2'를 선보일 엔씨소프트와 호러 온라인게임 '프리스트'를 서비스할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라비티 등이다.
E3가 단순히 게임홍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해외진출인 점을 감안하면 E3에 게임을 전시하는 업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E3에서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접촉이 쉽다는 점에서 해외진출의 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동관
▶▶ 에스디엔터테인먼트
에스디엔터테인먼트는 네이비필드는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함선으로 상대방 플레이어와 1:1 포격전을 벌이거나, 다수의 플레이어와 함께 함대(팀)를 이루어 함대전을 치룰 수 있다. 또한 유저가 자신만의 군함을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에스디엔터테인먼트는 네이비필드가 국내에서보다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 발달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엔오지엔터테인먼트
엔오지엔터테인먼트는 '플라스틱스'는 환타지 온라인게임으로 장난감이 전시돼 있는 노그월드가 중심이다. 노그월드에는 각종 장난감이 있으며 이들이 중심이 돼 게임이 진행된다. 엔오지엔터테인먼트측은 유년층을 대상으로 게임을 기획했으며 E3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노조익
시노조익은 축구게임 '제로컵'을 E3에 전시한다. 제로컵은 축구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전술 등이 압권이다. 국내 월드컵 개최와 관련, 이미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진 게임으로 월드컵 특수를 해외에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트라이글로우픽처스
트라이글로우픽처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프리스톤테일'을 E3에 출품한다. 한게임과의 마케팅 제휴로 국내에서 게임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트라이글로우픽처스는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스톤테일'은 액션 온라인게임으로 풀3D 엔진을 사용, 프리스톤 대륙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3D를 이용한 고저차가 적용된 필드와 정교하게 모델링 된 캐릭터들의 자유로운 시점 등이 특징이다. 또한 진보적인 전업 시스템 (Class Change)의 도입으로 차별화된 캐릭터 육성 시스템도 있다.

▶▶ 인디21
인디21은 정통 무협 온라인게임 '구룡쟁패'를 들고 E3에 참가한다. '구룡쟁패'는 정통 무협 온라인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도 무협 온라인게임 장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가시화하기 위해 이번 E3에 참가하게 됐다. 인디21은 '구룡쟁패'가 다른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정통 무협온라인게임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대만 등지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E3에서도 중국 바이어와 대만 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 버드커뮤니케이션
버드커뮤니케이션은 마케팅 협약을 한 엔투플레이를 통해 자사게임인 '웁스'를 출품한다. 온라인게임 '웁스'는 다른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곤충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버드커뮤니케이션측은 다른 게임과 달리 소재나 아이템이 독특하기 때문에 이번 E3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단독부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차기작인 '리니지2'를 출품한다. 이미 '리니지'의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했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를 3D로 제작, 최근 게임 흐름에 동승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리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리니지2'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며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호러온라인게임 '프리스트'를 선보인다. 아직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지만 독창적인 소재를 사용,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스트'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올 여름을 겨냥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 그라비티
그라비티는 동화풍의 캐릭터로 유명한 '라그나로크'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에서 1백50만명의 회원을 확보, 탄탄한 기반을 다진 그라비티는 해외진출을 위해 이번 E3에 참가한다.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 E3 참가후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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