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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미리보는 '월드컵 2002' 4 - 온라인게임

  • 안희찬
  • 입력 2002.05.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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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축구게임은 크게 아동들을 위주로 한 캐쥬얼 게임과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게임이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이 3D를 추구, 그래픽에서 패키지게임에 뒤졌던 부분을 보완했다. 아직 게임 구동에서 많은 부분이 패키지 게임에 비해 뒤지는 면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축구의 기본 속성이 많은 사람들과 즐긴다는 점에서 온라인게임이 갖고 있는 특징과 맞물려 다른 장르에 비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캐주얼 게임의 경우 단 시간내에 제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축구라는 장르로 인해 다른 캐주얼 게임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일반적인 게임에 비해 만들기가 간편할뿐 아니라 어린 유저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게임 진행도 손쉽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캐쥬얼 축구게임을 준비중이며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 아담소프트의 ‘강진축구(www.adamgame.com)’는 이미 지난해부터 게임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현재 유료화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수가 1백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강진축구’는 온라인 상으로 2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구 게임이다. 여러 가지 성격이 다른 캐릭터를 선택, 애교 있는 기술과 여러 가지 아이템 등을 사용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아담소프트에서는 ‘강진축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3D 온라인 축구게임 ‘사이버컵’ 개발에 한창이다.
‘사이버컵(www.cyber-cup.co.kr)’은 1인칭 시점의 풀3D온라인 게임으로 현실감을 강조하고 있다. 2명에서부터 20명까지의 게이머가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며 골키퍼는 인공지능을 착용했다. 또한 아바타의 육성도 가능해 능력치를 키워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볼에서도 온라인 머그 축구게임인 ‘드림사커(www.vworldcup.com)’를 서비스하고 있다. 액션에 치우쳤던 지금까지 머그 게임들과는 달리 ‘드림사커’에서는 롤플레잉적인 요소와 육성 시뮬레이션의 요소가 가미됐다. 드림사커에는 동양적인 8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맵과 3D기법을 구현한 시합, 등 새로운 요소를 가미시켰다. 이 게임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15명의 선수를 어떻게 훈련시키는지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시노조익의 풀 3D온라인 축구게임인 ‘제로컵(www.zerocup.com)’도 월드컵을 겨냥, 제작된 게임이다. 풀 3D로 제작된 제로컵은 롤플레잉과 시뮬레이션이 합쳐진 게임이다. 최대 22명까지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수 조작은 마우스와 키보드로 이뤄진다. 마우스로 진행 방향을 선택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을 조합해서 각종 기술과 동작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구력 게이지가 화면 위에 나타나, 드리블을 할 때 버튼을 눌러 속도 조절을 하면서 상대방을 따돌릴 수 있다. 슛을 할 때는 슈팅 게이지로 힘을 조절해야만 골을 넣을 수 있다. 제로컵은 추후 관람 모드와 대기 선수를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감독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트윔넷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풀3D온라인게임 ‘The 90min(www.the90 min.com)’. 인공지능 도입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될 뿐 아니라 게이머 자신이 게임을 통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육성모드도 지원된다. 또한 게이머간 선수 트레이드 기능도 포함돼 있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최대 4:4까지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매타리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리카(www.metarica. com)’, 디지타라트에서 서비스 될 ‘사커붐 온라인’등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온라인 축구 게임들이다.
온라인업계의 이같은 축구 열풍은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가담, 가열양상도 보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막전에 게임을 내놓아야 시장 선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업체간 게임을 먼저 내놓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많은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축구게임을 제작하고 있지만 실제 개발기간 단축 등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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