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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외국인 CEO 최초 기용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5.03.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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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60년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CEO가 탄생했다. 일본 소니는 지난 3월 7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하워드 스트링거 부회장 겸 소니 아메리카 사장을 회장으로, 추바치 료지 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장과 사장직을 맡으며 5년간 소니를 이끌던 이데이 노부유키 회장과 안도 쿠니타케 대표는 동반 퇴진하게 됐으며 이후 각각 최고 고문과 고문직을 맡게 됐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스트링거 회장은 미국 CBS 방송 출신으로 1997년 소니 미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영화와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책임자로 지난 해 미국 영화회사 MGM 매수를 진두지휘하는 등 소니 그룹 차원에서 경영 수완에 대해 인정받고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취임한 하워드 스트링거 신임 회장은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러지라는 2개의 차세대 엔진을, 컨텐츠 개발 분야에 잘 접목시켜,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일렉트로닉스 기기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소니 그룹 계열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쿠타라기 켄’ 현 부사장을 그룹의 임원으로 새롭게 발탁했다. 쿠타라기 부사장은 오는 6월 22일자로 이사를 퇴임할 예정이었으나, 게임 비즈니스 그룹 담당은 계속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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