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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04.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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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지난 1·4분기 업계 최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네오위즈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203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23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억원과 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게임포탈 피망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6% 성장한 160.8억원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고, 세이클럽 33.9억 광고매출 8.7억원의 매출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망의 이번 매출은 지난 2004년 4·4분기부터 2분기 째 15%를 웃도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것이로, 지난 2002년 게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이는 피망 웹보드게임이 동시접속자수 업계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지난 3분기부터 진행해 온 과금 체계 개선, 게임 아이템 구매 고객의 만족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이 꾸준히 진행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게임 부문의 약진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엔틱스소프트와 공동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기대작 '요구르팅' 이 마지막 비공개 시범서비스 후 오는 5월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간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난해 말 일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맺은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일본에서도 '요구르팅'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타 아시아권 국가와도 추가 수출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PC방 점유율 부문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인기몰이 중인 '스페셜포스'도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되며 매출액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27일 정상원 전 넥슨 사장이 세운 온라인 게임 회사 띵소프트의 인수를 시작으로, 검증된 '캐시카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게임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사업 부문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네오위즈가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한 투자 및 제휴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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