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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코리아, '실크로드' 수익 pc방과 나눈다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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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코리아(http://www.yahoo.co.kr, 대표 이승일)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야후 게임의 전국 PC방 대리점을 통해 수익 쉐어 정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야후 게임은 '실크로드 온라인'의 유료화 시점인 지난 4월부터 PC방과 지속적인 파트쉽을 유지하게 위해 야후 게임 대리점을 모집했다.
그 결과, 현재 전국 2만여 PC방 중 1만 5천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유료아이템과 IP 과금 정책이 아닌 가맹된 대리점을 통해 PC방에서 생성되는 '실크로드 온라인' 수익 중 10%를 되돌려 주는 정책을 통해 PC방 매출 쉐어 및 PC방 유저 혜택 정책을 시행해 왔다.

야후 게임 대리점을 통해 처음 매출이 쉐어 된 7월의 경우 최고 쉐어 금액 50만원을 받은 PC방을 비롯해 총 20%에 달하는 전국 3000개 PC방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오는 8월 말에는 최고 100만원을 약 30%에 달하는 4500개 PC방에서 매출 쉐어를 받아 갈 전망이다.

야후 게임이 이렇게 PC방과 수익 쉐어 정책을 실시한 결과, '실크로드 온라인'은 유료 전과 비교해 동시 접속자 수 20% 성장, 유료 초기에 비해 4개월 사이에 월 매출 250% 성장해 PC방을 중심으로 급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야후 게임 대리점 대구지역총판의 K1 피씨방 이승우 사장은 "처음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는 PC방 융화정책을 펼치던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이 뜨고 난 후에는 유료게임 전환과 더불어 IP과금정책으로 바꾸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됐었다"며 "비록 야후 게임의 수익 쉐어로 들어오는 비용은 전체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실크로드'는 무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료게임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PC방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어 이제는 다른 PC방 사업주에게도 자발적으로 추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 게임의 전경일 이사는 "게임산업은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로 발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어야 한다"며 "게임사와 PC방이 서로가 동반자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면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이익도 창출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야후 게임 대리점은 '실크로드 온라인'의 PC방 정책 성공에 힘입어 향후 '야후 빅맞고', '야후 빅포커' 외에도 현재 클로즈베타 중인 '헤드샷 온라인', '윈드 슬레이어' 등 야후 게임 전반에 걸쳐 PC방 정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점차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짐에 따라 연내 월 매출 쉐어 500만원 이상이 되는 PC방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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