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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특집] <6> 경향게임스와 함께 한 200주(週) ① 업계 진출 200주 동기들

  • 이현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05.11.14 09:42
  • 수정 2012.11.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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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와 함께 걸어왔다
게임 전문 주간 신문 <경향게임스>가 어느덧 지령 200호를 맞이했다. 한 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이다 보니 200호라는 것은 200주가 넘는 시간동안 독자와 함께 해 왔다는 뜻. 이 200주라는 시간 동안 게임 업계는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했다. 그리고 본지는 바로 그 변화와 발전의 소식을 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본지가 200호 동안 쉴새없이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게임 업계 곳곳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해 밤낮 없이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여온 수많은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 오늘은 본지와 같은 기간동안 게임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온 숨은 인재들. 바로 <경향게임스> 200주 동기들을 만났다.

≫ 엔씨소프트 - PlayNC ‘스매쉬스타’ 그래픽 파트장 곽대규 대리 “항상,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의 첫 번째 오픈베타 게임 ‘스매쉬스타’가 지난 26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 첫 날 16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매쉬스타’의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는 곽대규 대리도 본지와 마찬가지로 게임 업계 진출 200주 동기다. 전공도 게임 그래픽과 전혀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그래픽을 시작한 지 어느덧 4년, 현재 ‘스매쉬스타’ 그래픽 파트를 총괄하고 있는 곽 대리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컴퓨터도 좋아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게임 그래픽을 선택했다.

곽 대리는 그래픽 전공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원하는 일인 게임 그래픽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 길을 걷기로 결심을 하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게임디자인 교육을 위해 관련 교육기관에 등록부터 했다. 어려서부터 줄곧 그림을 좋아하긴 했지만 전공자가 아닌 관계로 기본이 약하다는 것을 약점으로 생각하고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노력을 기울였다. 남들보다 두세배 더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것. 그 결과 곽 대리는 교육기관에서의 게임 디자인 교육을 수료한 후 작은 게임 업체에 입사할 수 있었다.

이때가 바로 본지가 창간된 바로 200주 전 그때였다. 이 업체에서 곽 대리가 처음으로 시작한 작업은 웹기반 게임 디자인. 실제로 업무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더없이 즐거웠다. 업무는 물론, 보다 나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메운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농구도, 드럼 연주도 참아가며,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생활하다보니 보다 나은 기회가 찾아왔다. NHN에 당당히 합격한 것.

그렇게 한단계 자신을 업그레이드 한 곽 대리는 그 후 2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NHN에서 근무하며, 보다 나은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렇게 달려온지 4년 남짓, 올해 8월에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의 첫 오픈 게임 ‘스매쉬스타’ 그래픽 파트장으로 스카웃 됐다. 전공자가 아님에도 꾸준히 노력한 4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온 것. 그러나 곽 대리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꾸준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죠. 그러나 4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을 한 결과 ‘하는 일에 있어서 투자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생겼습니다.”

그렇다. 곽 대리가 처음 게임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4년이 지난 지금과의 차이점은 바로 ‘자신감’이다. 그리고 또 하나, 파트장이 됐다는 것. 작은 부분의 리더지만, 리더가 되고나니, 자신의 업무 외에도 파트를 이끌어야하는 매니지먼트 능력이 필요하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리더쉽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드럼 연주는 한 동안 생각도 못 하고 있으며, 드럼보다 더 좋아하는 농구는 가끔씩 새벽 시간을 이용해 하고 있을 정도라고.

이렇듯 4년의 시간동안 달라진 것도 있지만, 처음과 똑같이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바로 독창적인 디자인,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새롭고, 새로우면서도 친근한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다.

■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꾼다면.
≫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 꾸면서도 미술 전공이 아니어서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하기를 권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곽대규 대리도 전공자가 아니었다. 그 대신 더 많은 노력을 했을 뿐. 그 노력 덕에 전공자보다 높은 실력을 연마할 수 있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가까운 교육 기관을 찾아 기초 실력을 다지며 실력을 다듬는 것부터 시작하기를 권한다. 대신 처음부터 유명하고 큰 업체에 지원하려는 마음은 버릴 것. 처음부터 높은 곳을 바라보면, 바라보다가 지치게 될 확률이 높다. 작은 업체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다. 과감히 도전할 것. 꾸준히 노력할 것. 꿈을 바라볼 것. 이 세 가지가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 꾸는 이들이 꼭 기억해야할 부분이다.

≫ 웹젠-'썬(SUN)'스튜디오 김태현 기획 팀장 “‘썬’에 모든 것을 걸었다”
현재 웹젠 차기작 ‘썬‘의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태현 팀장. 그의 시작은 기획이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하던 김 팀장이 처음 게임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본지보다 2년이나 빠른 99년, 그러나 첫 시작은 기획이 아니라 게임 운영이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병특을 알아보던 중 게임 업체에서도 병특을 받는 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바로 지원한 것.

그렇게 게임 업계에 발을 들여논 것이 지금의 김태현 기획 팀장을 만들었다. 병특으로 JC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 업무를 맡게 된 김 팀장은 군 생활을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게임 업체에서 하게 됐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히 여기며 즐겁게 일을 했다.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한 지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병특이 끝날 무렵, 그의 인생의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다.

평소 게임에 관심도 많았을 뿐더러, 운영을 진행하면서 해당 게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그에게 JC엔터테인먼트측이 기획 업무를 맡아 줄 것을 건의한 것. 당시 그 게임 기획자가 차기 게임 기획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그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더러 기획자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김 팀장에게 기회가 온 것이었다.

그렇게 게임 기획을 시작한 것이 본지 창간 무렵인 2001년 하반기다.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해 많은 게임을 플레이 해 온 터라 게임 기획에도 관심이 많았고, 운영 업무를 맡아왔던 게임인 관계로 그 게임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지켜보던 것과 실제와는 엄연히 달라 처음엔 어려움도 많았다.

“배우는 것과 실전은 많이 다르고, 유저 입장과도 많이 다릅니다”
김 팀장은 운영 업무로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처음 게임을 기획 할 때부터 무엇보다 유저 입장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유저들의 취향에 맞을까,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까, 재미있어 할까 등등. 그러나 생각처럼 개발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당황스럽고 막막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하던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만큼 그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했다. 자료 조사도 많이 하고 관련 공부도 많이 했다. “기획이란 게임 개발에 있어 머리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팀을 다 이끌고 나가야 하는 위치라고나 할까. 말 그대로 전체 게임의 청사진을 만드는 작업이 바로 기획입니다.”

그렇다. 기획은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모든 상황을 지시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개발 전반에 대해서도 지식이 필요하고, 이외 다방면에 대해 두루두루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공부를 쉬지 않고 했다. 그렇게 4년을 보낸 김 팀장이 게임 기획에 있어 가장 중시하는 점은 바로 유저가 원하는 게임, 게임성 있는 게임이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이 점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김 팀장이 기획자가 되기 이전 운영 업무를 했던 덕에 유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습관이 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썬’의 기획 팀장으로, ‘썬’에 말 그대로 올인하고 있는 김 팀장. 팀원일 때는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하면 되지만, 기획팀장은 팀 전체의 작업은 물론, 다른 팀 작업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힘든 부분도 없지 않다. 더욱이 현재 2차 클로즈베타까지 진행한 상태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어깨가 무겁다. ‘썬’이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다른 어느 것에도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김 팀장은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한 질문에도 대답은 한결같이 ‘썬’의 성공이었다. 게임 기획 4년 만에 자신이 처음부터 기획팀장을 맡아 진행해 온 첫 게임이기 때문에 그 애정과 열정이 더욱 남다른 것.

■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다면.
≫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다면 게임을 많이 해보기 바란다.

김태현 팀장은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 대해 두루두루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들보다 더 먼저시 돼야 할 것은 게임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해보는 것이 게임에 대한 안목도 키울 수 있으며, 기획력에도 도움이 된다.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에도 당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게임 기획은 전체 게임의 설계도면을 그리는 작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전 분야에 대한 상식도 필요하다. 기획자가 되기 위한다면, 게임에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살필 것을 권한다.

≫ CJ인터넷-고객만족실 최미선 주임 “힘들기도 하지만 큰 보람 느낀다”
<경향게임스>와 똑같이 2001년 12월에 정식으로 입사한 CJ인터넷 고객만족실 최미선 주임이 넷마블 운영자가 된 계기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 운영자가 되기 위해 회사에 지원한 것이 아니라, 게임이 좋아 넷마블에 빠져있다 보니 넷마블 사원이 됐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인 2001년 집에서 잠시 백조 생활을 하고 있던 최 주임은 한동안 넷마블의 ‘테트리스’에 푹~ 빠져있었다. 밥 먹고, 잠을 자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테트리스’만 했다. 누가 보면 게임중독자라고 할 정도였다고. 그렇게 넷마블 ‘테트리스’에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게임 방식은 물론 시스템적인 부분에까지 모든 것에 능통한 박사가 됐다.

이때부터 최 주임은 일반 유저에서 회원 도우미로 변신을 하게 됐다. 게임을 즐기다가 종종 들어가게 되는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유저들의 질문들이 눈에 자꾸 띄게 된 것. 처음에는 이러한 유저들의 질문 중 자신이 아는 질문에 가끔씩 답변을 다는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게임 즐기는 시간 못지 않게 게시판에서 답변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게임 방식에 대해서도,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없다보니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이 거의 가능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아니, 어느 순간 게임 플레이보다 더 흥미를 느낀 것도 같다.

“넷마블 운영자들이 할 일이 없을 정도였죠. 지금 생각하면 운영자들이 저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을 것 같아 웃음도 나요.” 그렇게 자칭 회원 도우미가 된 최 주임 글로 게시판이 도배되기 여러번,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쪽지를 받았다. 당시 넷마블 고객상담실에서 근무 중이던 한 직원으로부터 지금 하는 일이 없다면, 넷마블 고객상담실에 입사지원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온 것이었다. 그 쪽지를 받은 후, 이 일이야말로 내게 맞는 직업일 거라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됐고, 합격. 회원 도우미가 아닌 실제 운영자가 됐다. “그때 쪽지를 보내주신 분이 지금 저희 팀장님이세요. 그때 제게 이 길을 권해주신 김현주 팀장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그렇게 남다른 기회를 통해 입사한 최 주임이 처음 맡은 업무는 게시판과 전화업무였다. 게시판 업무야 회원 도우미 때와 큰 차이가 없기도 했지만, 전화 업무는 상황이 달랐다. 다짜고짜 욕설부터 내뱉는 고객도 상당수일 뿐더러, 제도상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에 대해 끝없이 우겨대는 고객들을 전화로 응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 주임은 ‘가장 고객과 가까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진행해온 결과 4년 가까이 지나온 지금은 이런 분들을 대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겼다. 처음엔 양껏 목청을 높이며 욕설을 퍼붓던 고객이 이제는 자신만을 꼭 집어 넷마블에 대한 의견 외에 개인사까지 상담하는 고객들도 몇몇 된다. “가장 보람 있을 때가 고객이 제 팬이 될 때에요. 게시판을 통해 만난 고객들 중에는 제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는 이들도 상당수 돼요. 고객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드리려는 마음이 고객에게 전해진 결과죠.”

하루에도 수 십 명에 이르는 고객의 전화를 받고 문제를 해결하고, 게시판에 답변을 하는 일. 바로 사람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 때도 많다. 그리고, 무조건 욕설부터 내뱉는 고객과 대화를 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날 때도 있다.

“가끔은 저도 제 화를 못 이기고 같이 목소리가 높아질 때가 있어요.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한데, 정말 못 참을 때가 있더라구요. 더욱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이에요”

최 주임은 일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4년 남짓 항상 이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온 최 주임은 그래서 항상 행복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대하는 자신들을 고객이 믿어주지 않을 때는 너무 속상하다고.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들을 믿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어느덧 만 4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일에 대한 노하우가 점점 늘어 프로가 된 최 주임은 “이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고객의 의견에 공감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최 주임. 그의 이런 노력이 있어 넷마블 고객들이 넷마블을 즐겁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게임 운영자 지망생이라면.
≫ 게임 운영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심력(心力)이다.

사람을 대하는 직업, 그것도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있는 이들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자세, 성격이다. “심력을 집중하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겨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 만큼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힘들다는 뜻이자, 마음의 힘이 그 만큼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운영자 업무를 하다보면, 이유도 없이 욕설을 들어야 하고, 윽박지름을 당해야 하는 일이 허다하다. 이런 일에 하나하나 상처를 받다보면, 스트레스에 치어 마음의 병을 얻기 쉽다. 그러기에 밝은 성격, 작은 일에 상처를 받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넉살 좋고 성격 좋은 사람만이 운영 업무를 훌륭하게 해 낼 수 있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최미선 주임은 “고객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정도는 능숙히 다룰 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고객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성격”이라고 조언했다.

사진=김은진 기자 |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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