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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국제투기자본과 정면승부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6.1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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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국제투기자본과 정면승부 선언

12월 26일 임시주총 열어 헤지펀드가 요구한 경영진 해임안 부결키로
겉으론 경영진 공격, 물밑으론 ‘주식 고가매입’ 요구하는 등 투기자본 속성 드러내

나스닥 상장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 대표 류일영)가 경영진 해임을 요구하는 국제투기자본들과의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주요주주인 미국의 헤지펀드 래미어스캐피털(Ramius Capital Group, L.L.C.,)과 문캐피털(Moon Capital Management LP)이 요구한 류일영 대표이사 회장과 백승택 부사장의 해임안건을 다룰 임시주총을 오는 12월26일 한국 본사에서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이를 부결시키기로 했다.

그라비티는 래미어스캐피털 등이 요구한 경영진 해임안을 부결시키기로 결정하는 한편, 그라비티의 국내외 소액주주들에게 국제투기자본의 경영진 해임요구에 반대할 것을 요청하는 주주안내문을 11일(미국 현지 시간) 모든 주주들에게 일제히 보내고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그라비티 측은 최대주주 지분이 52.39%인데 비해 래미어스와 문캐피털의 지분은 17.75%에 불과해 경영진 해임안건의 부결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류일영회장 소유의 투자회사 EZER는 지난 2005년 8월말 그라비티의 창업자 김정률씨의 지분 52.39%를 전량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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